[비주류 덱 연구소] 아리아 + 로즈 퀸 콤보?!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 소개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8개 |
섀도우버스가 가장 활발하게 플레이되고 있는 국가는 바로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각종 대회를 통해서 소위 주류 덱들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또한 주류덱 못지않게 비주류 덱, 소위 예능 덱 역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유쾌한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승리는 접어둘 수 있는 예능 덱! 섀도우버스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나온 다양한 예능 덱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소개코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덱은 마해 로즈 프린세스라고 불리는 덱으로 마해의 여왕과 로즈 퀸을 활용해 슈팅으로 마무리 짓는 덱이다. 오직 미소녀 카드로만 구성되었다는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은 어떤 덱인지 살펴보자.

※ 주의 :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덱입니다.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이란?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 기본 예시 (카드 수량 및 종류는 변동 가능)
※ 클릭시 확대됩니다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의 기본 콘셉트는 덱 이름과 같이 마해의 여왕 + 로즈 퀸 + 요정 공주 아리아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다. 마해의 여왕은 출격시 중립 카드 1종과 직업 카드 1종의 비용을 0으로 만들 수 있다. 즉, 마해의 여왕을 출격시켜 로즈 퀸과 아리아의 비용을 0으로 만든 후 손패를 요정 -> 장미의 일격으로 채워 경기를 끝내는 형태의 덱이다

여기에서 로즈 퀸과 요정 공주 아리아가 모두 엘프 진영의 카드인데 어떻게 마해의 여왕으로 둘 모두의 비용을 낮추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둘 다 엘프 진영 추종자이므로 마해의 여왕으로 동시에 비용을 낮출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거울 속 세계라는 카드가 존재한다.

거울 속 세계는 사용시 카드를 1장 뽑고 내 핸드와 전장에 있는 비용이 7 이하인 카드는 모두 중립 클래스로 바꿔준다. 요정 공주 아리아는 비용 6, 로즈 퀸은 비용 8이기 때문에 두 카드가 핸드에 있는 상태에서 거울 속 세계를 사용하면 아리아가 중립 카드로 변경되면서 마해의 여왕 출격 조건을 맞출 수 있다.

후반을 도모하는 예능형 덱이기 때문에 초반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덱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초반은 중립 카드를 중심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유니코, 페리아, 엘프의 협공과 같은 초반 고효율 카드를 채용해서 상대방 필드의 추종자를 정리하면서 플레이하게 된다. 아리아가 손패에 들어왔을 때 거울 속 세계를 사용해서 중립 카드로 만들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10코스트까지 무사히 넘어왔다면 마해의 여왕을 사용해 로즈 퀸과 아리아의 비용을 0으로 만든 뒤 아리아->로즈 퀸 순으로 사용해서 핸드를 장미의 일격으로 가득 채우도록 하자. 다음 턴에 장미의 일격을 연사해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 아리아로 요정을 채워넣고



▲ 로즈 퀸을 연계해서 변환!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 키카드 소개



▲ 마해의 여왕

'마해의 여왕'은 중립 10코스트 레전드 추종자로 기본 7/7 진화시 9/9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기본 능력치는 코스트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독특한 출격 효과가 있다. 출격시 마해의 여왕을 제외하고 직업 카드 1종, 중립 카드 1종을 선택해서 해당 카드의 비용을 0으로 만들고 나머지 카드를 모두 손패에서 버린다.

마해의 여왕이 출격해야 로즈 퀸과 아리아를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10코스트 이전까지 손패에 들어와야한다. 드로우 카드를 최대한 활용해서 어떻게든 손패에 확보해두도록 하자.

중립 카드 1종과 직업 카드 1종의 비용을 0으로 낮추기 때문에 마해의 여왕이 나가기 전에 아리아를 중립 카드로 변환시켜야한다. 손패에 아리아를 확보해둔 상태에서 거울 속 세계를 사용하면 중립 카드로 변경된다. 거울 속 세계는 7코스트 이하의 카드만 중립 카드로 변경하므로 로즈 퀸이 손패에 있어도 무방하다.



▲ 요정 공주 아리아



▲ 로즈 퀸

'요정 공주 아리아''로즈 퀸'은 마해 콤보에 들어가는 카드다. 아리아는 엘프의 6코스트 레전드 등급 추종자로 기본 능력치는 4/4다. 로즈 퀸 역시 엘프의 레전드 등급 추종자로 8코스트 5/5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아리아는 비용이 6이라 거울 속 세계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고 로즈 퀸은 8코스트라서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마해의 여왕 콤보가 성립된다.

요정 공주 아리아는 출격시 요정을 손에 가득 찰 때까지 넣는다. 마해의 여왕의 출격 효과가 적용되면 아리아와 로즈 퀸을 제외한 손패의 모든 카드가 제거되므로 마해의 여왕->아리아 순으로 내면 요정 8장이 손패에 확보된다.

이때 로즈 퀸을 연달아 내면 로즈 퀸의 출격 효과로 인해 핸드에 있는 8장의 요정이 장미의 일격으로 변신한다. 장미의 일격은 2코스트 3대미지 주문이므로 다음 턴에 5장의 장미의 일격을 사용해서 15대미지를 줄 수 있는 셈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마해의 여왕으로 두 카드의 비용을 줄인 뒤에 아리아->로즈 퀸 순서로 사용해야한다는 점이다. 만약 로즈 퀸->아리아 순으로 사용해버릴 경우 손패에 요정이 없기 때문에 로즈 퀸의 출격 효과가 의미 없어지고 아리아의 출격 효과로 인해 9장의 요정으로 가득한 손패를 보게 된다. 심지어 요정으로 손패가 가득찼기 때문에 다음 턴에 드로우된 카드가 타버리게 된다.



▲ 거울 속 세계

'거울 속 세계'는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의 콤보를 성립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카드다. 기본 성능은 2코스트 드로우 주문이고, 특수 효과로 핸드나 필드에 나가있는 자신의 비용 7 이하의 카드를 모두 중립 진영으로 만들어준다.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의 핵심은 아리아를 중립 카드로 변환해서 마해의 여왕에 연계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아를 손패에 잡은 상태에서 거울 속 세계를 사용해야한다. 변환 효과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2코스트 드로우 주문이기 때문에 손패 확보용으로도 쓸만한 편이다.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의 장점과 단점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의 장점과 단점?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 제작자의 설명에 따르면 덱 파워 2점, 재미 4점, 덱 구성 난이도는 1점으로 평가되었다. 레전드 카드가 많은만큼 덱 제작이 까다롭고 워낙 전제 조건이 많다보니 덱 파워도 떨어진다. 그러나 성공했을 때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된다.

퍼즐을 맞추는 것같이 까다로운 조건을 돌파해야되지만 일단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확실하다. 손패가 장미의 일격으로 가득차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인상적이다. 만약 상대방이 바하무트와 같은 제압 수단으로 마해의 여왕, 로즈 퀸, 아리아를 제압하더라도 손패에 장미의 일격이 가득차 있어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반대로 단점 역시 매우 확실하다. 우선 대부분의 예능 콤보 덱이 그러하듯 손패가 잘 풀려야한다. 10코스트에 마해의 여왕이 나갈 때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물론 엘프의 협공이라는 준수한 제압기가 있기 때문에 필드 정리를 하면서 버틸 수 있지만 이 역시도 손패가 받쳐줘야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10코스트까지 버틴다고 치더라도 마해의 여왕, 아리아, 로즈 퀸이 모두 손패에 들어와 있어야 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조건이다. 즉,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은 패가 말린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성공시 쾌감은 확실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성공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다. 소위 예능 덱이 모두 그러하듯 승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자신만의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고자 할 때 덱을 짜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의 : 기자는 절대 여러분의 멘탈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 플레이 영상

▲ 마해 로즈 프린세스 덱 플레이 영상
(출처 : zeta ゲーム実況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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