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이기스 대항 카드 등장!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1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14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3종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8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별'을 메타로 선정해 세계관과 관련된 카드가 다수 포진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십이성좌의 악마', '페르세우스'. '보름달 신사'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십이성좌의 악마






클래스 : 중립 / 비용 : 7 / 능력치 : 진화전 5/5 진화후 7/7
효과 : 출격 / 내 손에 있는 원래의 비용이 7 이하인 추종자 카드 1장을 전장에 소환하고 그 추종자를 파괴한다.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에게 파괴한 추종자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입힌다. 상대방 전장에 추종자가 없다면, 상대방 리더에게 동일한 피해를 입힌다.

십이성좌의 악마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레전드 카드로 7코스트 중립 추종자다. 출격시 손에 있는 비용 7 이하의 추종자 1기를 소환 및 파괴한다. 파괴된 추종자의 공격력만큼 상대 무작위 추종자에 피해를 주고, 추종자가 없을 경우에 리더에게 피해를 주므로 공격력이 강한 추종자를 파괴할수록 이득을 볼 수 있다.

크게 2가지 활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추종자가 파괴되는만큼 유언 효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추종자를 파괴하는 것이다. 네크로맨서의 경우 중립 덱을 구성해서 어둠의 앨리스와의 연계를 고려해볼만 하다. 어둠의 앨리스는 파괴되더라도 어둠의 앨리스가 다시 필드에 소환되고 네크로맨서 카드만 소멸되기 때문에 중립 카드는 고스란히 남는다.

또 하나의 방법은 상대방 필드에 추종자가 없을 때 공격력이 높은 추종자를 파괴해서 상대방 리더를 직접 타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뱀파이어의 경우 비용 7에 공격력 7인 저거노트나 비용 5에 공격력 6인 마스테마를 파괴해서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런 방식은 상대방 리더의 체력이 많이 줄여놨을 때 피니시 용으로 고려해볼만 하다.

대미지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유언 효과를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네크로맨서들이라면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별들의 신화에서 어떤 추종자가 추가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페르세우스






클래스 : 로얄 / 비용 : 1 / 능력치 : 진화전 1/2 진화후 3/4 / 타입 : 지휘관
효과 : 진화시 / 내 전장에 로얄 클래스 추종자가 넷 이상 있다면, 자신에게 +1/+0 및 수호 부여.

페르세우스는 로얄의 골드 등급 1코스트 추종자다. 기본 능력치가 1/2로 1코스트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기본 효과가 없는 대신 진화 효과로 필드에 로얄 추종자가 4기 이상 있을 때 공격력이 상승하고 수호가 부여된다. 진화 효과부터 사실 애매한 편이다. 로얄 추종자가 넷 이상 전개되야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2코스트 자유 기사나 3코스트 제멋대로 공주님, 고행의 기사 등을 활용하면 필드 전개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다. 다만 상대방이 이를 정리하지 않아야 효과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진화 효과라는 점이 아쉽다.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1코스트 추종자인 페르세우스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다른 추종자를 진화하는 편이 나은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4~5코스트의 추종자를 전개했을 때 페르세우스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더라도 이득을 볼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리더를 공격할 목적이라면 페르세우스보다 알베르와 같은 질주 추종자에 진화 포인트를 쓰는 것이 더 이득이다.

그러나 페르세우스의 의의는 효과가 아닌 1코스트 지휘관이라는데 있다. 비용이 낮아 병사 추종자들의 연계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코스트에 페르세우스를 내고 2코스트에 게르트를 내면 3/2 수호 추종자가 된다. 켄타우로스 선봉대원을 연계하면 2코스트 2/1 질주 추종자가 되고, 냉혹한 암살자와 연계해서 4코스트 필살 카드가 완성되기도 한다.

로얄의 리더 특성이지만 활용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던 지휘관-병사 연계가 페르세우스를 통해 활성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보름달 신사






클래스 : 중립 / 비용 : 6 / 능력치 : 진화전 3/3 진화후 5/5
효과 : 출격 / 공격력이 가장 높은 상대방 추종자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택해 공격력을 1로 만든다.

보름달 신사는 출격 효과로 공격력을 낮출 수 있어 대 아이기스 용으로 매우 효율적이다. 비단 아이기스 외에도 바하무트와 같이 고코스트 추종자들의 공격력을 1로 묶어 후반 피니시 방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다만 기본 능력치가 6코스트 3/3으로 비용에 대비해 상당히 낮아 필드 장악력은 떨어진다,

초반부터 저코스트 추종자를 다수 전개하는 어그로 덱을 상대할 땐 비효율적이지만, 후반에 강력한 추종자를 전개해서 게임을 끝내는 컨트롤 덱을 상대로는 강력한 카드다. 아이기스 비숍이 대세일 경우 능력치 감소 외에 아무 효과를 적용받지 않는 아이기스 대적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을 1로 만들기 때문에 부엉냥이나 늑대소년과의 연계도 고려는 해볼 수 있다. 부엉냥이는 교전시 상대방의 공격력이 1이라면 해당 추종자를 파괴하고 늑대소년은 공격력이 1인 추종자에게 공격받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보름달 신사가 비용이 6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엉냥이나 늑대소년을 연계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 편이다. 중립 카드로 모든 덱에서 채용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확장팩의 메타가 어그로 덱 중심이냐 컨트롤 덱 중심이냐에 따라 사용도가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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