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마스터즈] 확실한 킬각 계산과 승부수! 3:0 승리 따낸 '홍민기' 8강 진출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 홍민기 'MingiGod' 선수


오늘(30일),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3'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3개의 덱을 준비해 16강, 8강은 5전 3선승, 4강과 결승은 7전 4선승 룰로 진행된다.

총 상금 4,900만 원, 우승 상금 2,500만 원이 걸려 있는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3'의 우승자는 12월 일본에서 예정된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2018’ 한국대표로 선발된다. 이번 대회는 8월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 홍민기(왼쪽)과 김성종(오른쪽)


1경기는 'MingiGod' 홍민기와 'ColorPaper' 김성종이 만났다. 1세트 대결에서 홍민기는 어그로 엘프, 김성종은 꼭두 네메시스를 선택했다. 홍민기가 먼저 고블린을 소환하며 전장을 앞서 나갔다. 2턴을 그대로 넘긴 김성종. 이에 홍민기는 김성종의 빈틈을 파고들어 물의 요정과 고블린, 1PP 추종자 3장을 전장에 소환한다.

하지만 김성종도 늠름한 저격수 실바를 이용, 쿠쿠루를 소환해 홍민기의 추종자를 제거한다. 홍민기도 지지 않고 인섹트 킹과 기시나무 숲을 이용해 전장을 장악한다. 가시나무 숲의 효과로 인해 꼭두각시 인형을 사용하기 어려운 김성종. 신비의 파수꾼 스피네에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홍민기의 추종자를 제압한다.

아직까지 공세를 잡고 있는 홍민기지만 김성종의 반격이 쉽지 않은 상황. 홍민기는 두 번째 인섹트 킹과 사냥매로 전장을 가득 채우며 김성종의 체력을 12까지 압박한다. 바지리스가 필요한 김성종이었지만 드로우에 실패하며 김성종은 마지막 진화 포인트를 스피네에 사용하고 만다.

반면 승기를 잡은 홍민기는 전장을 유지하며 김성종의 체력을 8까지 깎아낸다. 김성종도 지지 않고 오르키스를 소환해 체력을 회복한다. 하지만 홍민기는 오르키스를 정리하고 체력을 4까지 줄여낸다.

체력이 낮아진 김성종은 최대한 홍민기의 추종자들을 정리하지만 홍민기의 손패에는 요정상인 메릴라가 준비된 상황. 홍민기의 요정상인 메릴라와 엘프 토큰의 질주 공격으로 홍민기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간다.




▲ 홍민기의 전장을 정리한 김성종이지만 요정상인 메릴라로 인해 게임이 끝난다


2세트는 홍민기가 꼭두 네메시스를, 김성종이 천호 비숍을 선택했다. 꼭두 네메시스에 유리한 덱을 선택한 김성종이 기분 좋은 출발을 한다. 늠름한 저격수 실바를 이용해 초반 공세를 시작하는 홍민기.

백설공주로 곰인형을 든 소녀를 제거하며 리더를 보호하는 김성종. 공세를 이어가야할 홍민기는 낼만한 추종자가 부족한 상황. 결국 4턴에 하멜른 효과를 포기한 체 소환한다. 홍민기의 전장을 막기만 하면 되는 김성종은 신성한 여사제 로레나와 칠흑빛 법전을 이용해 홍민기의 전장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늠름한 저격수 실바를 사용하고 공격적인 전개가 필요한 홍민기였지만 중요한 5턴 손패에 8, 9 PP의 추종자만이 잡히며 허무하게 턴을 넘기고 만다.

눈에 띄게 여유를 찾은 김성종. 무리해서 전장을 장악하지 않고 보석 무녀를 이용해 드로우를 보는 선택을 한다. 뒤늦게 스피네를 소환하며 추종자를 늘리는 홍민기였지만 꼭두 네메시스 전 핵심 카드 일곱 보석의 공주 레 피에를 소환하는 김성종. 홍민기의 전장의 추종자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방어를 굳힌다.

반면 손패가 말린 홍민기는 7턴도 별다른 플레이 없이 진화를 이용해 레피에를 정리하는 선에 그친다. 8턴부터는 홍민기도 오르키스와 노아를 이용한 플레이가 확실한 상황. 손패를 믿고 후속을 노리는 선택을 한다. 김성종은 최정상의 교회와 천상의 기사 연계로 홍민기의 본체를 공격한다.

어느새 홍민기의 체력은 6. 위기에 몰린 홍민기지만 노아를 이용해 천상의 기사를 제거하며 두 장의 노아를 통한 꼭두각시 인형 강화로 역킬각을 노리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반면 김성종은 중요한 순간 체력 회복을 미루며 홍민기의 노아와 꼭두각시 인형 공격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 노아 이중 버프로 대역전에 성공한 홍민기!


세트 스코어까지 밀리며 위기에 처한 김성종. 3세트 홍민기는 마지막 남은 아카스 미드 네크를, 김성종은 꼭두 네메시스로 게임을 시작한다. 첫 손패에 잡힌 유령지배인 아카스를 빼며 과감히 손패를 교환한 홍민기. 하지만 초반 손패를 잡는데 실패한다. 반면 무난한 출발을한 김성종은 후공임에도 전장을 앞서간다.

자동기계 기사에 저주받은 충의를 사용하며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는 홍민기. 김성종은 파라켈수스와 방어형 골렘을 소환하며 전장을 앞서나간다. 최대한 압박을 넣어야 하는 김성종과 아카스 소환까지 버텨야 하는 홍민기. 이를 아는 김성종도 쿠루루와 파라켈수스로 홍민기의 본체를 공략한다.

대망의 7턴, 유령지배인 아카스 소환에 성공한 홍민기. 마음이 급해진 김성종은 마음없는 결투로 아카스를 정리, 스피네로 본체를 공략한다. 유령 소녀 페리의 효과가 발동하는 10턴까지 시간이 필요한 홍민기. 그러나 김성종 역시 손패에 자리가 부족해 9턴 노아를 이용한 킬각을 노리는데 실패한다.

서로의 킬각을 방어하며 상대 리더에게 피해를 줘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 먼저 피해 계산을 끝내는 것은 홍민기였다. 에페멜라 -페리 연계 10턴까지 1턴을 앞둔 홍민기는 김성종의 전장을 정리하는 대신 게으른 천사 에페멜라를 소환해 김성종의 체력을 7까지 줄여낸다.

본체를 공격하는 홍민기의 한수에 반격해야 하는 김성종이지만 전장에는 인형의 방과 백합 인형이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 별 수 없이 오르키스와 로이드로 수비를 굳히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페리와 에페멜라의 연계가 준비된 홍민기. 유령의 3회 공격으로 깔끔한 승리를 따낸다



▲ 에페멜라- 페리 연계로 킬각을 만들어낸 홍민기


■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 3 - 16강 2일차 결과

1경기 'MingiGod' 홍민기 3 VS 0 'ColorPaper' 김성종 홍민기 승
1세트 'MingiGod' 홍민기(엘프) 승 VS 패 'ColorPaper' 김성종(네메시스)
2세트 'MingiGod' 홍민기(네메시스) 승 VS 패 'ColorPaper' 김성종(비숍)
3세트 'MingiGod' 홍민기(네크로맨서) 승 VS 패 'ColorPaper' 김성종(네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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