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상위권 지킨 젠지, 막차 탄 아프리카 파이널로(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개 |


▲ 이미지 출처 : PUBG

17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6라운드부터 꾸준히 상위권 자리를 지킨 젠지는 8라운드에서 당당히 1위까지 달성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극적으로 마지막 11라운드에 치킨을 가져가면서 젠지와 함께 위클리 파이널로 향하게 됐다.

앞선 5라운드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오스가 6라운드에서 치킨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중반까진 한국팀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젠지가 북쪽에서 안정감을 갖추고 천천히 내려왔다. T1은 '스타로드'의 킬을 바탕으로 소닉스를 무너뜨리며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오스였다. 다른 팀들이 중앙에서 교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스는 끝까지 살아남아 티안바 e스포츠만 꺾으면 되는 입장이었다. 결국, 난전 속에서 살아남은 오스가 1위로 2일 차 일정을 시작했다.

7라운드에서는 중국의 멀티 서클 게이밍이 치킨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젠지는 1위를 노려볼 만한 상황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TOP4가 결정났을 때, 가장 많은 팀원이 생존한 젠지였다. 하지만 멀티 서클 게이밍이 젠지의 이동 타이밍을 정확하게 노렸다. '에스더'부터 각개격파 후 연막탄을 활용한 플레이로 멀티 서클 게이밍이 1위를 굳힐 수 있었다.

앞선 라운드에서 아쉽게 1위 자리를 놓쳤던 젠지가 8라운드에서 드디어 치킨을 가져갔다. TOP4에 든 젠지는 자신의 손으로 팀 리퀴드와 페이즈 클랜을 꺾고,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과 1:1 결전을 벌이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에도 젠지는 침착했다.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이 고지대를 점령했지만, 4:4 전투에서 젠지가 완승을 거두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9라운드는 해외팀 간 치열한 대결이 나왔다. 후반부에는 슛투킬-팀 리퀴드-소닉스의 삼파전이 나왔다. 경기 양상은 수류탄-화염병이 쏟아지는 난전이었다. 소닉스가 팀 리퀴드를 먼저 전멸시키면서 힘을 과시했지만, 에임 대결에서 슛투킬이 소닉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치킨과 함께 파이널로 향했다.




10라운드부터 아프리카 프릭스가 살아나 기회를 살려 보려고 했다. 아프리카는 '아카드'의 킬을 바탕으로 후반까지 스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아쉽게도 TOP4 상황에서 한 명씩 끊기면서 2위에 머물렀다. 다른 팀과 교전을 벌이다가 출혈이 컸던 아프리카는 생존자가 많은 엔터포스 36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치킨을 가져가지 못했다.

아프리카의 전진은 2위에서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11라운드에서 아프리카가 극적으로 치킨과 함께 파이널로 향할 자격을 얻었다. 11라운드는 수류탄이 쏟아지는 난전 상황이 이어졌다. 아프리카는 끝까지 살아남아 티안바 e스포츠와 마지막 1:1 대결을 벌였다. 끝까지 전력을 유지한 아프리카는 마지막 진격과 함께 극적인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차 파이널 진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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