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2치킨' MSG 선두...4위 젠지, 고전하는 T1-AF(종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개 |



20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5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두 번의 치킨을 거머진 멀티 서클 게이밍이 선두에 올랐고, 한국 팀 중에선 젠지 e스포츠가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는 5개 라운드 동안 7점 밖에 가져가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미라마에서 1라운드가 시작됐다. 북쪽에서 워낙 치열한 전투가 거듭된 덕분에 반대편에 위치한 소닉스와 티안바 게이밍이 유력한 치킨 후보로 떠올랐다. 양 팀은 전력을 유지한 채 최후의 4대 4 전투를 펼쳤고, 결과는 소닉스의 승리였다. 티안바 게이밍의 입장에서는 2-2로 인원을 나누어 소닉스를 압박하려 했던 게 패착이 됐다.

이어진 2라운드. 이전 라운드서 상위권에 올랐던 팀들이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젠지 e스포츠가 전력을 유지한 채 킬 포인트를 쏠쏠히 챙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7번째 자기장이 정반대로 잡힌 위기 상황에서도 5킬을 추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치킨은 멀티 서클 게이밍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삼파전서 버투스 프로와 디비전X 게이밍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10킬 치킨을 챙겼다.

3라운드부터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3라운드 치킨의 주인은 페트리코 로드였다. 특유의 안정감 있는 운영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페트리코 로드는 전투를 최소화하며 다른 팀 간의 전투를 이용해 한발 한발 전진했고, 유일하게 4인 스쿼드를 유지하며 탑4에 올랐다. 한두 명 밖에 남지 않은 잔여 인원을 정리하는 건 당연히 손쉬웠고, '마무'의 수류탄으로 깔끔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4라운드에서는 멀티 서클 게이밍이 두 번째 치킨을 신고했다. 자기장이 완벽하게 멀티 서클 게이밍의 편이었다. 후반부 안전구역이 멀티 서클 게이밍의 건물로 계속 잡히면서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이변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던 멀티 서클 게이밍은 그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치킨과 별개로 버투스 프로는 10킬을 챙기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1일 차 최종 순위를 결정할 마지막 5라운드. 한국 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젠지 e스포츠와 T1이 서로의 발목을 잡으며 빠르게 탈락했고, 아프리카 프릭스도 '아카드' 혼자 살아남아 순위 방어에 실패했다. 주인공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었다. 위험 요소였던 메타 게이밍을 빠르게 정리한 덕분에 편하게 안전구역 안에 자리잡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은 디지털 애틀래틱스를 제압하며 치킨을 손에 넣었다.


■ PGI.S 위클리 파이널 5주 1일 차 결과






출처 : PGI.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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