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피오'가 만든 역대급 한 방... 젠지 5주 차 파이널 우승(종합)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3개 |



21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5주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10라운드의 대결이 펼쳐진 결과 9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치킨을 챙긴 젠지가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7라운드 종료 후 버투스 프로, 페트리코 로드, 티엔바 게이밍, 멀티 서클 게이밍 등이 각각 라운드 우승을 앞세워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1일 차에 4위에 올랐던 젠지는 6, 7라운드 미라마에서 약간 부진하며 6위까지 내려갔고,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는 하위권 탈출에 실패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남은 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8라운드에서 페트리코 로드와 멀티 서클 게이밍이 가장 먼저 탈락하고, 버투스 프로까지 그 뒤를 이으며 티엔바 게이밍과 젠지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와중 소닉스가 대량의 킬을 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티엔바 게이밍은 후반 난전 중 탈락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인팬트리였다. 전원 생존으로 승승장구하며 8킬을 올린 채 극후반에 진입한 인팬트리는 마지막 상대였던 젠지의 위치를 완벽히 파악한 상태였다. 젠지가 메타 게이밍을 마무리하는 동안 포지셔닝을 마친 인팬트리가 젠지를 가뿐히 쓸어내고 치킨을 챙기며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9라운드에서도 페트리코 로드와 버투스 프로가 조기 탈락했다. 혼란한 중반 틈을 타고 젠지가 킬 포인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는데, 홀로 남은 '피오'가 끈질기게 생존을 이어갔다. 후반엔 하위권 팀들이 대거 살아남아 교전을 이어갔는데, 메타 게이밍과 T1이 마지막 3:3 교전을 앞뒀다. 두 팀이 격하게 교전을 벌이는 와중 줄곧 몸을 숨기고 있던 '피오'가 불꽃같은 사격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대반전을 만들었다.

젠지가 1위에 오른 상태로 마지막 10라운드가 시작됐다. 젠지는 시작하자마자 '에스더'를 잃으며 위기에 빠졌는데, 9위를 기록 중이던 메타 게이밍이 대량의 킬을 몰아치며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인팬트리와 소닉스 등 경쟁 상대가 하나씩 사라지며 젠지는 교전보다 안정적인 생존을 택했다. 젠지가 5위로 탈락하며 대위기에 빠졌는데, 메타 게이밍이 곧바로 그 뒤를 이으며 젠지가 단 3점 차이로 5주 차 위클리 파이널의 우승자가 됐다.


■ PGI.S 위클리 파이널 5주 2일 차 최종 결과




출처 : PGI.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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