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첫 시연! 해본 유저들의 솔직한 소감은?

인터뷰 | 이두현 기자 | 댓글: 9개 |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지스타 2017’에 출사표를 내면서 참가 게임을 처음 공개했을 때, 미공개 신작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3개의 타이틀도 쟁쟁한 와중에 미공개 게임이 무엇일지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죠.

지난 10일, 넷마블게임즈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공개했습니다. 넷마블은 ‘레볼루션’이란 접미사를 자사의 상징과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넷마블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거는 기대감을 짐작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블소 레볼루션’을 직접 해본 유저들의 소감은 어떨까요? 지스타 B2C 넷마블 부스에서 ‘블소 레볼루션’을 해본 일반 유저에게서 간단한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솔직히 어땠나요?”





▲ 이창연 씨

갑작스러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소 레볼루션’을 해본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단순한 ‘자동 사냥’ 게임일 줄 알았는데, 컨트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존의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된 거 같아요. PC ‘블소’가 모바일로 잘 이식이 된 거 같아요.


PC ‘블소’와 비교를 해주신다면요?

그래픽을 모바일치고는 구현을 잘 했어요. 무공술이나 다른 스킬, 모션도 잘 적용이 된 거 같습니다.


반면에,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을까요?

스킬 시스템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스킬을 지정해서 쓰는 게 아니라 오토로 지정해주더라고요. 이건 보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일찍 오셔서 이벤트로 진행된 ‘30vs30’ 분쟁전을 해보셨는데 어땠나요?

다른 게임들의 중립 지역에서의 PK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재밌게 즐겼지만 앞서 말한 타겟팅 시스템에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내가 원하는 상대를 잡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어요.


블소 레볼루션의 그래픽이나 음향, 액션에 대해 평가를 해주신다면요?

그래픽은 모바일 게임임에도 원작과 차이를 못 느꼈어요. 스킬 모션과 타격감 모두 만족합니다.


블소 레볼루션이 정식 출시가 되면 하실 의향이 있나요?

네, 물론 하겠습니다.


해보신 블소 레볼루션에 대해 한 줄 평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자동 사냥 없이 나와도, 컨트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게임.





▲ 이희창 씨(요청으로 얼굴은 가렸습니다)

‘지스타 2017’에서 처음 유저에게 선보인 '블소 레볼루션'을 해보셨어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원작보다 조작감도 떨어지고 콘텐츠도 많이 부족한 거 같아요. 물론 개발 버전인 걸 염두에 두면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신경 쓰면 좋은 게임이 될 거 같아요.


원작을 해보셨다고 말씀해주셨는데, PC와 모바일 버전을 비교해주신다면요.

PC '블레이드&소울'의 경우, 리듬이나 패턴이 중요했습니다. 이걸 모바일에 구현하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블소 레볼루션'에 조이패드를 어떻게든 연결해서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전용 조이패드도 생각해볼 만 할 거 같아요.

엔피씨의 대사, 목소리의 경우 소홀할 수도 있는데 꼼꼼하게 신경 쓴 거 같아요. 원작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블소 레볼루션' 시연 버전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주로 하셨나요?

캐릭터로는 권사를 해봤습니다. 권사 특유의 리듬감이나 평타를 느끼기는 힘들었어요. 시연 버전에서는 보스 레이드도 없고 끝까지 안 해봤지만,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양산형 모바일 게임의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원작이 흥했던 만큼 '블소 레볼루션'도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시연 버전의 '블소 레볼루션' 그래픽은 어땠나요?

그래픽은 훌륭합니다. 다만, 모바일 기기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직 버퍼링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블소 레볼루션'의 액션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블소 레볼루션'의 액션에는 자동 전투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조작의 편의성과 같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어요. '블소'는 액션이 중요한 게임이고, 그에 대한 애정이 있다 보니 잘 챙겨주기를 바랍니다.


혹시 다른 모바일 MMORPG를 해보셨나요?

몇 가지 해봤는데, 그것들과 비교를 한다면 아직은 '블소 레볼루션' 역시 양산형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블소 레볼루션' 정식 출시 이후에 하실 의향이 있나요?

지금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적화가 좀 더 되고 콘텐츠가 많아진다면 할 거 같습니다. 시연 버전을 해봤을 때는 정식 출시가 됐더라도 딱히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블소 레볼루션'에 대해 한 줄 평, 또는 기대감을 말해주신다면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게임! 원작의 명성을 따라갈 수 있도록 잘 만들기를 바랍니다.





▲ 정하음 씨(요청으로 얼굴은 가렸습니다)

지스타에서 '블소 레볼루션'을 해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제가 게임을 잘 못 하는데, 초보가 하기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시연 버전에서는 어떤 걸 해보셨나요?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퀘스트를 깨는 거였어요. 가이드가 상세하게 나와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블소 레볼루션'의 그래픽은 어땠나요?

다른 게임을 안 해봐서 비교는 힘들지만, 이거만 봤을 때는 좋은 그래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봤던 게임들은 그래픽이 허술해 보이기도 했어요. 그에 반해 '블소 레볼루션'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잘 안 해보셨다고 말씀 주셨는데, '블소 레볼루션'이 정식 출시된다면 하실 의향이 있나요?

네,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 류영준 씨(요청으로 얼굴은 가렸습니다)

'블소 레볼루션'을 처음 해보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원작 '블소'를 했었는데 모바일치고는 정말 똑같이 나왔습니다. PC로 즐기던 블소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거 같습니다. 터치감도 부드러웠고요.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RPG는 타격감이 있어야 사냥하는 맛이 있는데, 좋았습니다.


아, 그렇다면 그래픽과 액션은 합격 점수를 주시는 건가요?

네, 그래픽도 '이게 모바일로 즐기는 게임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히려 원작보다 좋은 거 같아요. 버퍼링도 느끼지 못 했고요.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나요

키보드로 하다가 터치 패드로 하려니 조작이 좀 어려웠습니다. 하다 보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블소 레볼루션'을 한 마디로 표현하신다면요.

'블소'와 모바일이 만나는 걸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게임 개발 기술이 잘 발달한 거 같습니다.





▲ 서영훈 씨(요청에 의해 플레이 모습으로 대체합니다)

오늘 '블소 레볼루션'을 해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원작 '블소'를 오래 했었는데 모바일로 나오니 신기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모바일 MMORPG를 오래 안 했었는데, '블소 레볼루션'이 나오면 오래 할 거 같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을 어떤 부분에서 느끼셨나요?

아무래도 키보드로 했던 게임을 모바일 터치 패드로 하려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은 더 좋아진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그래픽에 대해 한 말씀 더 해주실 수 있을까요.

원작 '블소' 특유의 카툰풍을 모바일에 잘 담은 거 같습니다. 종종 버퍼링을 느끼긴 했지만, 아직 시연 버전이나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번 지스타에 나온 PC,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가장 낫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반면에, 아쉬운 점을 느낀 게 있다면요.

30vs30을 해봤는데 난전이 벌어지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넓게 전투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듬으면 정말 좋은 게임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런데 내 핸드폰에선 안 돌아갈 거 같아요. 최신 모바일을 사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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