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온라인 순위] "이제 무료로 만나요!" 스타크래프트2 순위 2계단 상승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203개 |


▲ 11월 3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임인들의 축제 '지스타 2017'도 폐막을 알리고, 11월 3주차가 찾아왔습니다. 수능 연기로 인해, 다시 한 번 수험생 여러분에게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원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주 순위 기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스타 기간이었던 지난주에는 생각보다 다채로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블리즈컨에서 발표했던 '스타크래프트2'의 무료화가 16일부터 적용되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유저들도 일부 콘텐츠에 한해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오버워치의 신규 전장인 '블리자드 월드'의 경우 PTR 서버 적용을 공지한 바 있으나 오픈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스타 현장에서 오랜만에 참관객들과 함께 한 게임들의 순위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10여 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제로'를 포함한 신작 6종을 선보였고, 신작 PC 온라인게임 '커츠펠'을 필두로 부스를 운영한 KOG도 많은 참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성공적인 지스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 온라인 순위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이제 무료로 즐기세요!" - 스타크래프트2, 16일부터 부분 무료 플레이 지원


블리즈컨 2017을 통해 무료화를 발표했던 '스타크래프트2'. 바로 지난주 11월 16일부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 덕분인지 '마인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를 제치며 19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무료화가 진행된 현재, 기존에 게임을 소지하고 있는 유저도 '자유의 날개' 캠페인 전체와 '공허의 유산' 최신 유닛 밸런스 업데이트를 포함한 멀티플레이 레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레이너와 케리건, 아르타니스 사령관으로 협동전 모드도 플레이할 수 있고요. 그밖에 사령관들도 일정 레벨까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플레이를 원할 경우 개별 구매를 통해 레벨을 잠금해제해야 합니다.

'자유의 날개' 이후 스토리를 계속해 즐기기 희망하는 유저들은 추가 싱글 캠페인인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 그리고 '노바 비밀 작전'등을 각각 14,000원에 구매하거나, 캠페인 합본을 구매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기존 스타크래프트2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블리자드는 10월 31일 시점에 '자유의 날개'를 보유했던 유저들이 12월 8일까지 배틀넷 앱에 접속할 경우 군단의 심장 캠페인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편, 이번 무료화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에는 지난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된 신규 사령관 '한과 호너'도 적용되어 바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과 호너'는 협동전 최초로 나타난 2인 1조 사령관으로, 호너에게는 강력한 자치령 공중 유닛 함대가 있어 마음껏 운용할 수 있으며 한은 이동 속도가 빠른 유닛을 이용해 전장에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캠페인 합본의 가격은 36,000원이며, '한과 호너'는 인게임 샵에서 4,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부터 모바일게임, 3차 전직까지! - 소식 많았던 '엘소드', 6단계 UP


KOG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 '엘소드'가 지난주보다 여섯 단계를 올라 29위에 안착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이어온 3차 전직 예고와 애니메이션 정식 방영, 그리고 지스타 기간동안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KOG의 부스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엘소드는 오는 1월 29일까지 겨울 업데이트 ‘3차 전직’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현자의 주문서 30개’와 스킬 사용시 화면을 연출하는 장식용 아이템 ‘애니메이션 커스텀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3차 전식 업데이트는 11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1라인 전캐릭터가 동시에 전직이 추가됩니다.

11월 9일 정식 방영을 시작한 '엘소드: 엘의 여인'은 엘소드 IP를 활용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2016년 12월 VVIP 시사회를 통해 1화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후 7월 유저 간담회에서 2화가 상영됐죠. 애니메이션은 오는 2018년 1월 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넥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식 방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스타 2017' 현장에서 만난 KOG 부스에서는 신작 온라인게임 '커츠펠'외에도,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를 시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진행된 베타서비스 이후 약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는 한층 개선된 액션과 최적화를 보여줬는데요, 그러면서도 자동 전투가 없다는 특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기술 연계가 가능해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또한, 원작 엘소드의 스토리를 이어서 즐길 수 있는 만큼, 기존 '엘소드' 팬들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 클래식으로 부활하나? - 라그나로크: 제로, 12월 6일 정식 오픈




이번 '지스타 2017'에서는 오랜만에 반가운 게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포링 인형들이 즐비했던 그라비티 부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약 10여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그라비티 부스 또한 다양한 신작 발표와 함께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40부스 규모로 B2C 부스를 운영한 그라비티는 모바일게임 5종과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제로'로 총 6개의 게임을 선보였죠.

'라그나로크: 제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리뉴얼 이전 버전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새롭게 런칭하는 게임입니다. 우선적으로 최대 레벨을 60레벨까지만 적용하고 1차 직업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존의 문제가 된 UI와 튜토리얼을 대폭 개선해 과거의 향수와 편의를 높일 계획이죠. 공성전은 룬미츠가드 왕국까지만 오픈되며, 장비아이템의 수급을 개선하고 각종 설정과 더불어 퀘스트의 동선도 개선을 거칠 예정입니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금일(20일) 유저 테스트를 시작으로, 12월 6일 정식으로 런칭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스타 전시를 통해 오랜만에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렸기 때문일까요? 이번 주 '라그나로크'의 순위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47위로 마감되었습니다. 마침 오늘부터 '라그나로크: 제로'의 유저 테스트가 시작하니,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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