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켓몬 고,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조 원 육박... 동기간 대비 최고 액수 기록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48개 |




'나이언틱'이 개발한 AR 게임인 '포켓몬 고'가 출시 6개월 만에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5위권에 근접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슈퍼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총 7억 8천8백만 달러(한화 약 9,5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기간을 고려할 때 사실상 모바일 게임 중 동기간 대비 가장 높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포켓몬 고'는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닌, 스마트폰 자체의 카메라와 GPS 기능을 활용하는 AR(증강 현실) 게임이다. '포켓몬 고' 이전에도 '인그레스'라는 AR 게임이 인기를 얻은 바 있지만('인그레스' 또한 나이언틱의 작품이다) , '포켓몬 고'와 같은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지는 못했다.



▲ 국내에서는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플레이 가능한 강원도 일부 지역이 특수를 맞이했을 정도

'포켓몬 고'는 플레이를 위한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 부분 유료화 요금제로 운영 중이며, 매출은 아이템 구매를 위한 인 게임 결제 및 마케팅 제휴에서 발생한다.

슈퍼데이터는 올해 11월 출시된 '포켓몬 선&문'도 '포켓몬 고'의 인기에 맞물려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질의 IP가 보유한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난 사례라 볼 수 있다.

한편, 2016년 한 해는 모바일 게임의 총 매출액이 PC, 온라인 게임의 총 매출을 뛰어넘은 한 해이기도 하다. 작년 모바일 게임 총 매출액은 247억 달러를 기록하며 PC 게임의 363억 달러에 밀렸지만, 1년간 모바일 게임은 6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40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체 게임 시장 매출액의 44.6%를 차지했다.



▲ 2016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및 전망(출처: Super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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