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로그 원과 포스아레나, '스타워즈' 가득한 2016년의 마지막

기획기사 | 김규만 기자 | 댓글: 12개 |



인벤에서는 매주 화요일 한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구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제 2016년도 마지막 한 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이번 주 국내 개봉하는 '로그 원: 스타워즈'에 맞춰 자사의 차기 기대작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네오위즈의 FPS '아바'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3일 동안 국제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들이 끝나고 나면, 이제 2016년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2017년의 시작과 함께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게임도 있습니다. 바로 18년 동안 서비스되던 북미의 장수 온라인게임 '애쉬론즈 콜'인데요,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의 여정은 오는 2017년 1월 31일에 마무리됩니다. 그밖에 한 주간 있었던 게임업계 소식과 예정된 행사들을 소개합니다.



게임업계 주요행사 : 포스가 그대와 함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미디어데이

  • 넷마블 -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미디어데이 (12월 28일, 서울 코엑스)
  • 네오위즈 - AVA 월드 챔피언십 2016 (12월 27일~29일, 일본 요코하마)




  •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미디어데이

    12월 28일,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인 '스타워즈: 로그 원'이 드디어 국내에서 개봉하는데요, 이에 맞춰 넷마블은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차기작,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의 미디어데이를 준비했습니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반란군 또는 은하제국의 편을 선택해 팀을 구성 후 실시간으로 대전에 임하는 게임입니다.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스킬과 공격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 카드를 활용해 적합한 팀을 구성하게 되며, 캐릭터 카드는 전투 후 보상으로 획득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지스타 2016을 통해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들의 코스프레 퍼레이드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죠.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서는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의 상세 소개와 향후 서비스 일정이 소개될 예정이며, 게임 소개 시간 이후에는 별로도 Q&A 시간이 마련되어 게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알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집니다.





    AVA 월드 챔피언십 2016

    레드덕이 개발하고,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는 FPS 아바(AVA)가 국제 e스포츠 대회인 'AWC 2016'을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이 주최하는 아바 최대 규모의 국제 e스포츠 행사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됩니다. 아바가 서비스되고 있는 5개 국가(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폴/말레이시아)의 8개 팀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에서는 ClanHeat(클랜히트), Sensation(센세이션) 2개 팀이 대표로 출전합니다. 한편, ClanHeat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대회 우승 상금은 4천만 원이며, 준우승 팀과 3위 팀에게는 각각 2천만 원과 1천만 원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또한, 병과 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택된 선수와 MVP에게는 2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한편 AWC 2016은 트위치 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인재채용 : 엔씨의 다음 행보는 'MXM 모바일'과 '신규 모바일 MMORPG'?





    @ 엔씨소프트는 MXM 모바일 및 자사의 신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에 관한 인재를 채용중입니다. 우선, MXM 모바일과 관련해서는 ▲서버 프로그래머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채용이 진행중이며, 해당 직무에 대한 일정 이상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채용 마감일은 2017년 1월 31일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신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로는 ▲3D 캐릭터 모델러와 ▲애니메이터, 그리고 ▲배경 원화가를 채용중입니다. 모집 마감일은 마찬가지로 1월 31일이며, 채용 절차 및 상세 업무 내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엔씨소프트 채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넷마블게임즈는 인게임 플레이 활용한 게임 홍보 영상 제작 및 마케팅 광고 제작 지원을 맡게 될 ▲영상 디자이너(계약직)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격요건으로는 게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애프터 이펙트와 프리미어 등 Adobe 미디어 툴에 능숙해야 합니다. 또한, 게임 업계 출신자 및 포스트 프로덕션 출신자, 3D툴 활용가능자 및 영어 가능자를 우대합니다.

    계약기간은 수습 3개월 기간을 포함하여 1년이며, 채용 마감 기한은 2017년 1월 20일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엔조이게임즈에서 ▲모바일 UI디자이너 및 ▲모바일 이펙트 디자이너, ▲컨셉 아티스트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UI 디자이너와 이펙트 디자이너의 경우 해당 직무와 관련된 3년 이상의 경력을 필요로 하며, 컨셉 아티스트의 경우는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채용 마감일은 2017년 1월 20일까지이며,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잡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R-공시: 4:33, 와이랩 웹툰 IP에 대한 독점 모바일게임 개발권 획득






    @ 컴투스는 지난 22일,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 및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2016년 사업연도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금배당 계획은 1주당 1,400원(액면가 500원)이며,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 1,287만 주에서 자사주 41만 주를 뺀 나머지 1,246만 주입니다. 총 배당금은 174억 원입니다.


    @ 엠게임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업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옴니텔에 11억 9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22만 7,548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옴니텔은 국내 모바일 벤처 1세대로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및 DMB, 모바일 쿠폰 등을 주력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인데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엠게임은 앞으로 옴니텔의 자회사인 옴니씨앤에스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VR 기술 및 콘텐츠를 지원할 전망입니다. 또한, 엠게임은 1,4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중인 옴니텔의 모바일 DMB 방송 앱의 유저풀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3일, 123게임즈와 '취혹과기'(QUKU Technology)에서 개발중인 3D 웹게임 '신인왕좌'의 국내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인왕좌'는 지난 11월 중국 게임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알려진 '금령상'에서 2016년 웹게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3D 웹 MMORPG로, 올여름 중국 내에서 첫 CBT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와 123게임즈는 '신인왕좌'의 국내 서비스를 위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화 작업부터 마케팅, 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힘을 모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26일 만화 전문 제작사 와이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4:33은 와이랩에서 제작하는 만화/웹툰 IP에 대한 독점 모바일게임 개발 권리와 함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제3자에게 와이랩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IP 라이선스 대행'에 대한 권한도 보유하게 됩니다.

    와이랩은 '신암행어사'로 유명한 윤인완 작가가 2010년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양경일, 김풍, 김재한, 무적핑크 등 여러 유명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와이랩은 원천콘텐츠를 개발, IP를 직접 소유하여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여러 사업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등급분류 : 시리즈 최신작,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등급 결정




    톰클랜시의 고스트리콘 시리즈 최신작,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의 등급이 18세 이용가로 결정되었습니다. 결정 사유는 선혈 묘사와 과도한 전투의 사실적인 묘사, 과도한 비속어 및 욕설 표현, 그리고 직접적인 약물류 표현 등이 있습니다.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는 2019년 볼리비아를 배경으로, 거대 코카인 공급책인 마약 카르텔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 특수부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됩니다. 게임은 최대 4인까지 코옵 플레이를 지원하며, 다양한 총기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와 함께 시리즈 사상 최대의 자유도를 보여줄 전망입니다.

    한편, 게임은 2017년 3월 7일 XBOX ONE, PS4, PC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해외 소식 : 오큘러스 고위 책임자, 매춘 혐의로 구속



    ▲ 도브 캣츠(Dov Katz)의 모습 (출처: GIZMODO)

    ◎ 지난 21일(현지시각), 오큘러스 VR의 컴퓨터 비전 부서 책임자인 도브 캣츠(Dov Katz)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매춘을 시도한 혐의로 시애틀 근방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남자는 자신이 15세 소녀라고 생각한 여성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350달러(한화 약 42만원)를 그 대가로 지불할 의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브 캣츠가 문자를 주고받은 상대는 15세 소녀가 아닌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이었고, 그렇게 그는 시애틀 남부 호텔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검거 당시 도브 캣츠는 약 600달러가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에게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브 캣츠는 이전에 상업적 성폭행 미수(attempted commercial sexual abuse)라는 죄목으로 기소된 적이 있으며, 당시 그는 12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수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 GIZMODO 원문: Senior Facebook Employee Arrested For Allegedly Soliciting Unprotected Sex From Underage Girl






    ◎ 199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약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비스를 지속해온 북미의 온라인 게임 '애쉬론즈 콜'이 2017년 1월 31일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애쉬론즈 콜을 개발하고 서비스해온 개발사 터빈은 지난 20일 커뮤니티 페이지를 통해 '애쉬론즈 콜'과 후속작인 '애쉬론즈 콜 2'의 서비스 종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두 게임 모두 같은 날인 1월 31일을 기점으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서비스 종료일인 1월 31일까지 기존 계정을 보유한 플레이어에 한하여 모든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신규 계정 생성은 불가능합니다.

    - 커뮤니티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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