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게임 가격 상승? 스팀, 오는 3월부터 게임 가격에 부가세 포함한다

오는 3월부터 스팀 게임 구매 페이지의 가격에 부가세가 포함될 예정이다.

밸브는 금일(22일), 스팀에서 판매되는 PC게임의 가격에 부가 가치세(VAT)를 포함시킬 방침을 개발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알렸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게임 구매 페이지에 과세액이 포함되어 노출되기 때문에, 기존보다 게임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해외 매체 코타쿠AU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7개국 대상으로는 올해 3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며, 호주는 7월부터 스팀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각국의 법률에 따른 부가가치세가 도입된다. 소비자가 게임을 구매하게 되면 상점 메인에 노출된 가격을 지불하며, 이후 세금이 분리되는 형태다.

이번 정책은 스팀의 결제 통화의 국제화 추진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스팀은 이전부터 세계 각 국의 통화에 맞춰 결제 시스템을 수정하고 있으며, 환율에 현지 사정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정책이 도입되면 개발자에 따라서는 게임의 가격이 변동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