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블루사이드, '킹덤언더파이어2' 해외 사업 청사진 발표

게임뉴스 | 허재민 기자 | 댓글: 25개 |




PC온라인과 플레이스테이션4버전으로 개발한 대규모 액션전략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개발사 ‘블루사이드’가 3월 14일, 미디어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고 '킹덤언더파이어2'의 현재 중국 서비스 현황과 향후 글로벌 일정. 그리고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신사업에 대한 준비사항과 ‘삼본정밀전자’의 인수배경을 함께 발표했다.

7년의 개발기간 동안 중국 진출한 한국게임 사상 최고의 개발비인 850억이 투입된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3월 2일부터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주요 지표결과의 기록을 통해 ‘블루사이드’의 성장을 예고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주요 지표는 특히 잔존률과 PU(구매전환률)에서 확인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의 성공을 가늠하는 가장 기준이 되는 잔존률 수치에서 '킹덤언더파이어2'는 현재까지 40%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을 가늠하는 PU(구매전환률)은 꾸준한 구매 곡선을 기록하면서 17.2%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저간 경쟁이 고조되는 주말 길드전쟁 시간에 맞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킹덤언더파이어2'는 2017년 안에 대만과 러시아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멀티플랫폼 전략에 따른 플레이스테이션4버전 역시 올해 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은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으로 현지화를 위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점이 있다. 이미 ‘블루사이드’는 지난 2016년 12월 CBT를 통해 대만 현지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해 마케팅 준비를 마쳤으며 지역별 상이한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문제점 발생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중국과 동일한 빌드로 서비스되는 대만은 2/4 분기 내에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온라인 게임이 매년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7년 3/4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현지의 유명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에 따른 모든 합의를 마쳤으며 계약서의 날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오는 2017년 연말에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플레이스테이션4버전이 한국과 일본, 북미와 유럽 등 PS4 가 판매된 모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CBT를 시작한다. PC온라인 버전을 기반으로 비디오게임 전용 컨텐츠가 추가되어 서비스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은 매우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2' 외에 2년전부터 진행해 온 신사업인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과 VR 플렛폼 사업의 현황을 공개했다.

‘블루사이드’는 2015년 4월 유망한 게임개발사를 발굴,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전문 투자 및 모바일 서비스 플렛폼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빅팟게임즈’를 설립한 데 이어, 현재까지 6개의 자회사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3개 회사가 참여하는 신사업 구조를 완성한 단계다.

‘블루사이드’의 자회사에는 빅팟게임즈 외에 모바일 게임 인큐베이팅 및 퍼블리싱 회사인 N3 게임즈,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MNM GAMES와 PIEN, 엔진개발 스튜디오인 블루사이드 스페인, 중국 VR 사업기지인 청진이 있으며 전략적 지분참여 관계에 있는 회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Tenbirds (아이어: 블러드메모리)’, Super Creative(에픽7)’ 와 대만의 리드텍 자회사이자 대만 및 동남아 퍼블리셔인 leadhope 이다.

‘블루사이드’는 또한 ‘킹덤언더파이어’의 IP를 활용한 3종의 모바일게임을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3종의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에서 최대 규모의 유닛수를 구현한 실시간 전략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 워로드’, 신개념 턴 RPG ‘킹덤언더파이어: 컨셉션’, 차별화된 액션과 전략을 추구하는 ‘킹덤언더파이어: 고스트’.

이 게임들은 서로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이면서도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하고 있어 큰 줄기에서 '킹덤언더파이어2' PC온라인 및 버전과 모두 연계성을 갖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각기 다른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들에서 나오는 재화나 아이템들을 서로 유기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결국 큰 틀의 거대한 순환적 매출 구조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3종의 모바일 게임 중 특히 ‘킹덤언더파이어: 고스트’는 2015년 3월 서비스의 시작 99일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을 탄생시킨 핵심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지난 2016년 여름, ‘레이븐’의 디렉터인 이승재, 메인프로그래머 이창동 외에 유재용, 정영식, 신재욱 등 그래픽 팀장들을 포함한 레이븐 개발 초창기부터 서비스까지 이어온 주요 핵심 인력들 20여명을 ‘블루사이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MNM games’ 소속으로 영입했으며 ‘MNM games’는 ‘블루사이드’와 함께 ‘킹덤언더파이어’ IP의 모바일 액션RPG를 개발 중이다.

이미 ‘블루사이드’는 스페인 지사를 통해, BLUESIDE ENGINE 3.0의 개발과 더불어, ‘VR 전용 개발엔진’의 개발에 착수하였고, 엔진 퍼포먼스와 VR기기의 높은 요구사양에 고민하는 개발사에게 강력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블루사이드’는 신사업인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과 VR관련 사업에 있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 VR컨텐츠 퍼블리싱 및 VR플렛폼 운영, PC온라인과 콘솔게임의 운영 부문을 이관하고 ‘삼본정밀전자’의 강점인 오디오기기사업과 홍채인식기술을 VR사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VR 기기 및 주변기기 개발의 R&D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삼본정밀전자’의 역량과 게임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삼본전자정밀’의 매출처 확대를 해 나감으로써 현재 제조업형태인 ‘삼본정밀전자’를 게임컨텐츠 업체로의 전환과 함께 ‘삼본정밀전자’의 기존 사업과 VR사업의 연계에 의한 VR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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