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AR앱 만들기 참 쉽죠?" 유니티 트레이닝 데이 '뷰포리아' 강좌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개 |



유니티 코리아는 금일(15일),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코리아 서울’의 일환으로 본 행사에 앞서 무료로 유니티를 배워볼 수 있는 트레이닝 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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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와 중급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올해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줄리엔 델레젠(Julien Delezenne)이 초심자 세션을, 유니티 코리아의 오지현 에반젤리스트가 중급자 세션을 맡아 유익한 강연 및 실습을 도왔다.

오지현 에반젤리스트가 맡은 중급자 세션 ‘Tank AR’에서는 유니티를 통한 VR 어플리케이션 개발법에 대한 강좌를 들을 수 있었다. AR 솔루션 ‘뷰포리아(Vuforia)’를 활용해 실제 공간에 가상의 디오라마를 구현하는 강좌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SDK)의 사용 방법부터 핵심용어 설명, 실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강좌가 이어졌다.



▲ 유니티 코리아 오지현 에반젤리스트



유니티를 기본적으로 다뤄본 중급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션에서는 AR SDK인 뷰포리아를 이용해 AR 앱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강좌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게임 개발보다 AR 기능 구현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강좌는 사전에 참석자에게 예제를 전송해 코딩 없이 빠르고 쉽게 진행됐다.

강좌는 프로젝트 세팅, 레벨 빌드, 뷰포리아 AR SDK를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처음에는 준비된 프로젝트를 불러온 후 준비된 프리팹을 씬에 적용했다. 이후 라이팅 옵션을 조절해 간단한 최적화를 한 후 본격적인 뷰포리아 SDK를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강좌에서는 준비된 뷰포리아 SDK를 적용해 프로젝트에 AR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한편, 예제가 없는 경우 뷰포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SDK를 구할 수 있는데, 향후 유니티 2017 버전에서는 엔진 내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오지현 에반젤리스트는 밝혀 더 수월하게 AR 앱 개발을 할 수 있을 거라 말했다.

뷰포리아 SDK를 적용한 이후에는 AR 카메라를 씬에 적용하고 홈페이지에서 App License Key를 만들어 적용해 AR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AR 카메라가 활성화됐다면 다음은 카메라가 특정 이미지를 찍을 때 AR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뷰포리아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타겟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면 된다.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한 이미지는 다운로드 받으면 유니티 에셋 형식으로 바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강좌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타겟 이미지의 DB를 공유해 특정 이미지에서 AR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 노트북 카메라를 통해 AR 기능이 활성화된 걸 볼 수 있다



▲ 카메라에 저장한 이미지를 비추면 이미지 위에 큐브가 생성된다

AR 카메라 기능을 적용한 다음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탱크가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고 탱크나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 있는 HUD를 구현했다. HUD의 경우 처음에는 AR 카메라를 끄고 메인 카메라로 볼 수 있도록 한 다음 구현이 완료된 후 AR 카메라에 HUD를 적용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HUD 적용 완료 후 간단한 테스트 다음에는 스크린샷 기능을 구현하는 작업에 대한 강좌로 이어졌다. 미리 준비된 스크린 캡쳐 스크립트를 통해 별도의 코딩 없이 스크린샷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구현된 스크린샷 기능은 스크린샷 버튼을 누르면 저장 디렉토리를 보여주고 AR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저장하는 기능이다.

다음으로는 두 개의 이미지 타겟을 트랙킹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는데 새로운 이미지 타겟을 만든 후 기존 이미지 타겟과는 다른 오브젝트를 추가해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다음 AR 카메라 기능에서 트랙킹 할 이미지 개수를 늘리고 원점으로 삼을 이미지 타겟을 선택하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2개의 이미지를 AR 카메라가 트랙킹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 원하는 만큼 이미지 타겟 수를 수정할 수 있다

AR 이미지 트랙킹 기능 구현을 끝마친 후 오지현 에반젤리스트는 Tank AR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 APK로 만들어 스마트폰을 통해 AR 카메라와 각종 기능이 이상 없이 구현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에는 성능 최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근 스마트폰은 성능이 상향 평준화됐지만 AR 앱을 만들 때 최적화는 중요하다. 강좌에서는 실시간 광원, 그림자 대신 미리 광원과 그림자를 굽는(Bake) 방식을 통해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래픽 퀄리티를 조절해 최적화하는 방법 다음에는 뷰포리아 스크립트를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뷰포리아가 공식 지원하는 스크립트의 경우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만큼, 불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강좌에 맞춰 최적화된 스크립트로 교체하도록 했다.








■ 트레이닝 데이 풍경



▲ 진지하게 강좌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 "흠, 잘 되고 있나?"






▲ QR 코드처럼 뷰포리아 DB에 등록한 이 이미지 위에 오브젝트가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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