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 "게임의 경제적·문화적 가치 모두가 중요하다"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19개 |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14일 진행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게이머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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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 앞서 조 의원은 13일 오후 도종환 후보자에게 게이머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인벤의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청문회에 출석한 조 의원은 인벤 유저들이 남긴 주요 의견을 크게 8가지로 정리하여 도종환 후보자에게 전했다.

먼저 조 의원은 도종환 장관 후보자가 게임에 대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도종환 후보자는 "10~65세까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70% 가까이 된다"며, "콘텐츠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의 경제적인 가치와 여가·문화적인 가치 모두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말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것에 게이머와 업계 모두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리고 이후에도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부탁했다.

두 번째 질의로는 '게임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 방안'을 질문했다. 36시간 잠도 못 자고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예로 들어, 이와 같은 게임산업 근로자들의 열악함과 근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문화부의 점검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에 도종환 후보자는 업계 근로자의 노동 문제에 대해서 "게임 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고용 노동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질의 시간의 마지막에 조 의원은 현재 게이머들이 소비자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음을 강조했다. 소비자로서의 게이머의 권리를 되찾아야 하며, 앞서 전달한 문제들과 함께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부탁과 함께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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