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걱정 안녕~ 애플 앱스토어, 결제통화 원화로 변경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2개 |



애플이 금일(5일) 새벽부로 결제통화를 달러에서 원화로 변경했다.

이번 결제통화 변경은 지난 8월 e메일 및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던 대로, 기존 달러 가격에서 대한민국 원화로 통화 단위가 바뀐 것이다. 기존 부가세를 포함한 1.02 달러의 앱은 한화 1,2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환율에 따라 최종 결제 가격이 달라지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변경 이후에는 앱스토어 및 앱 내 표기 금액과 동일한 가격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달러에서 원화로 결제통화가 바뀌며 1개월마다 구독료를 지불하는 구독 서비스의 가격도 조정될 예정이다. 기존 매월 7.99 달러(현재 환율 기준 8,934원)를 내던 애플 뮤직의 경우에는 월 8,900원으로 이용료가 조정된다.

다만, 결제통화 변경이 진행 중인 현재 시점(5일 오전 03:00)에서는 일부 앱 및 상품의 가격 표기 오류가 존재하는 상태다. 기존 1.02 달러의 앱마다 가격이 서로 상이하게 표기되고 있으며, 일부 앱은 1,200원이 아닌 부가세 10%가 추가된 1,320원으로 표기되고 있다.

현재 원화 결제는 스팀 등과 마찬가지로 해외원화결제로 취급되고 있다. 앱스토어 내 표기 가격이 1,200원이어도, 실제 결제 시에는 카드사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어 1,200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문제들은 결제통화 전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수정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 애플 앱스토어의 구체적인 공지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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