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MS의 클라우드 게이밍 '프로젝트 x클라우드' 시연

동영상 | 정필권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일(13일) 새벽 생중계를 진행한 'Xbox inside'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프로젝트 x클라우드(Project xCloud)'의 시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최초 공개된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준비 중인 클라우드 게이밍 프로젝트다. 발전하는 통신 환경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기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콘솔 기기가 없더라도 통신망을 거쳐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술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여, 사용자의 기기로 화면과 음성 데이터를 전송한다. 그리고 사용자의 조작을 서버에 전송하여 반영하고, 기기와 서버 간 지속적인 통신으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그간 유사한 서비스가 등장하기는 했으나, 시장에 자리 잡지는 못하고 사리진 바 있다. 그러나 통신망의 발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x클라우드'와 구글의 '프로젝트 스트림' 등 대형 IT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One에서 제공되는 3천 개 이상의 게임을 해당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리고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모든 기기는 서비스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 그간 데이터 센터를 확충했으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설명을 남긴 바 있다.

생중계에 자리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클라우드 책임자, 카림 초드리(KAREEM CHOUDHRY)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게이머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콘솔 기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다양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우리는 게이머가 언제, 어떻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지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곧, 클라우드 게이밍을 통해서 게이머들이 플랫폼의 제약을 넘고,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시연에서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모바일 기기에서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을 구동했다. 약간의 인풋랙과 같은 입력지연은 있으나, 무리 없이 게임이 구동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Xbox 패드와 기기를 페어링하여 조작하며, 시연자의 조작이 게임 플레이에 반영되는 과정을 생중계로 보여줬다.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올해 하반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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