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동남아 버전 '배틀그라운드 라이트' 서비스 종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라이트' 글로벌 서비스를 오는 4월 29일 종료한다고 현지 시각 30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라이트'는 PC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저사양 버전이다. 크래프톤은 상대적으로 PC 사양이 저사양인 동남아지역, 브라질 지역에 서비스하기 위해 '배틀그라운드 라이트'를 내놓았다. 해당 지역에 '배틀그라운드 라이트'는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서비스됐다.

2018년 10월 기준 '배틀그라운드 라이트' 서비스 최소 사양은 CPU i3 2.4GHz, RAM 4GB, GPU intel HD Graphics 4000이다. 권장 사양 역시 CPU i5 2.7 GHz, RAM 8GB, GPU 지포스 GTX 660 수준이다. 당시 펍지주식회사 관계자는 "저사양 버전은 태국 유저 한정으로 별도 개발된 프로젝트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라이트' 유저들에게 정확한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논의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앞의로의 노력을 기대해달라는 말(please look forward to our future endeavors)을 남기며 서비스 재개에 대한 암시를 남겼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펍지 스튜디오는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PUBG LITE를 일부 지역에 선보여왔고,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이 배틀그라운드 IP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라이트'는 동남아 및 브라질 지역에 서비스됐다. 이번 서비스 종료 소식은 한국 유저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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