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전체 직원의 35%... 500명 해고한다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7개 |



지난해 12월, 한국 사업 철수 소식을 전하면서 충격을 안겨준 '트위치'가 이번에는 대규모 인력 감축 소식으로 화제다.

해당 소식을 블룸버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북미 현지 시각으로 10일,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하며, 트위치가 이번 주에만 전체 인원의 35%에 해당하는 5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번 보도가 발표된 시기와 해고의 규모다. 망 사용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한국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여만이라는 점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400명의 직원을 해고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이번 해고를 포함하면 트위치는 1년 사이 다수의 임원급 직원을 포함해 무려 900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한 셈이 된다.

1년 전부터 이어진 대규모 해고의 이유로는 낮은 수익성이 꼽히고 있다. 실제로 트위치는 이미 12월, 한국 사업 철수 소식을 전하면서 '수익성'을 이유로 들었을 정도다. 또한, 아마존에 인수된 지 9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에서의 트위치 운영은 2024년 2월 27일에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한국 시청자들은 더 이상 트위치의 유료 상품을 구매할 수 없고 스트리머들은 트위치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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