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대표 "신규법인, 영업이익 20~30% 인센티브에 상장까지 추진"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3개 |


▲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넥슨코리아가 원더홀딩스와 함께 새로운 합작 법인을 만들면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다. 넥슨코리아는 새법인으로 합류하는 구성원에게 회사 발행주식 10% 할당, 영업이익 20~30% 인센티브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넥슨코리아는 새법인의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새법인 설립 이유로 이정헌 대표는 "원더홀딩스 허민 대표와 여러 논의를 하면서 초일류 게임에 대한 열정을 되살아났다"며 "시스템적으로 기존과 완전히 차별되는 별도의 개발 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함으로써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산출물들이 역동적으로 생산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대표는 이번에 생기는 2개의 법인이 김동건 신임 대표와 박훈 신임 대표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정헌 대표는 "각 법인은 글로벌 시장에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성공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목표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설 것이다"라며 "허민 대표는 두 법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도전에 동참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이를 위해 이정헌 대표는 새법인에 합류하는 직원에게 1천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이어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해 새법인 발행주식의 최대 10%를 임직원 보상으로 할당했다. 영업 이익 최대 20~30%를 직원에게 돌려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새법인의 상장을 적극 추진한다.

이정헌 대표는 "설령 도전이 실패한더라도, 넥슨그룹 차원에서 용기내어 도전했던 구성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헌 대표는 "새로운 도전의 선상에 서있는 순간은 늘 두려움이 앞설 수밖에 없고 변화의 과정에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며 "미래를 향한 우리의 이번 도전이 반드시 의미 있는 성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경영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넥슨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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