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넥슨, 시가총액 10조 원 넘었다... 日서 닌텐도 이어 게임사 2위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55개 |
넥슨의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돌파했다.

금일(21일) 도쿄 증권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넥슨은 한 주당 2,300엔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0조 원을 넘어섰다. 도쿄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게임업체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위에는 시가총액 약 50조 원을 기록한 닌텐도가 위치했다.

지난 2011년, 넥슨이 일본 증시에 상장할 당시 시가총액은 약 8조 원 규모였다. 6년 만에 시가총액이 약 2조 원 증가했으며, 그 배경에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가 꾸준한 캐시 카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넥슨은 지난 1분기에 해외 매출의 비중이 약 70%였으며, 특히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지난 주에 열린 E3 2017 현장에서 발표한 넥슨의 신작들도 이번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현재 국내 게임사 중 넥슨과 비슷한 규모의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은 넷마블게임즈(약 13조 원)과 엔씨소프트(약 8조 원)가 있다.



▲ 출처 - 도쿄 증권거래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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