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리티컬 옵스' 및 5개 신작 준비 중" NHN엔터, 3분기 실적발표

게임뉴스 | 허재민 기자 | 댓글: 19개 |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9시부터 '2017년 3분기 실적발표'를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 동시접속 통화)을 통해 진행했다. 금일 통화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정우진 대표와 안현식 CFO, 그리고 NHN 페이코의 정연훈 대표가 자리했다.

  • 일 시: 2017년 11월 10일(금) 오전 9:00
  • 참석자: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안현식 CFO
  • 발표내용: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 ■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NHN엔터테인먼트는 매출 2,1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2.3% 감소, 지난해보다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억 원이며, 순이익은 13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NHN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요약

    게임사업 전체매출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1,123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의 주요 하락원인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자연감소분과, '컴파스',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전 분기 실시한 콜라보레이션의 기대성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부문별 3분기 매출

    게임 매출 구성은 PC게임이 43%, 모바일 게임이 57%이며, 게임을 개발한 지역을 기준 매출은 국내 비중이 58%. 해외 비중은 42%이다. 또한, 매출 발생 지역 기준으로, 국내 비중 45%, 해외 비중은 55%다.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지역별 3분기 매출

    기타매출은 벅스를 통한 음원 수익과 페이코의 거래규모가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5.2%,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0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시 0.4% 감소,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2,1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수수료는 음원 관련 수수료 증가와 게임 매출 부진에 따른 연동 수수료 감소가 상호 상쇄되어 지난해보다로는 증가하였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인건비는 인원증가 및 편입 효과로 전년 대비 상승하였고, 성과 상여 감소로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하였다.

    광고선정비는 페이코의 대형 가맹점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글로벌 코미코 관련 광고비가 증가하였지만, 모바일 게임 마케팅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였다. 감가상각비는 전 분기 무형자산 손상차손 처리 때문에 전 분기와 지난해보다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55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와 정기 세무조사로 인한 일시적 법인세 증가로, 전 분기, 지난해보다 감소한 13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법인의 2017년 3분기 매출은 72억 엔이며, 영업이익은 9.2억 엔을 기록했다.


    ■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스피치

    지난 3분기 게임 사업은 주력인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기대 수준을 밑도는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앞으로 게임성 개선 위한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아시아 중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유명 IP를 이용한 캐주얼 장르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 또한 준비하고 있다.

    웹보드 게임에 대해서, 정부 규제를 준수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출시할 소셜 카지노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페이코에 대해서, 이번 분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거래규모는 결제가 확산되면서, 전년 대비 200%가 넘게 증가해, 분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거래규모는 3조 억 원에 육박한다.

    또한, 유저의 편리성을 구축하기 위해 11번가, SSG닷컴, 구글 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을 추가해나가고 있다. 오프라인 부분의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전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연내 갤러리아, 현대 백화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페이코'의 범용적인 사용 구축을 위해 GS 홈쇼핑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 또한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인 투자 유치 이후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이어나갈 것이다.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Q. 페이코의 플랫폼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 내년 상반기 중으로 페이코의 콘텐츠 서비스를 시도할 예정이다. 정보성이 높은 콘텐츠, 예를 들어 여행, 맛집, 건강 등 특화된 서비스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게임, '크리티컬 옵스'의 출시 일정과 나머지 출시 예정 게임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 '크리티컬 옵스'는 서구 시장에서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성공작이다. 아시아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 2~4분기를 타겟팅하고 있다. 캐주얼 장르에 강세를 보이는 NHN엔터테인먼트인 만큼 후속작에 대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중으로 출시 원작의 성공 지표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이에 따라 마케팅 이익은 얼마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나.

    = 마케팅 부분에 대해서는, NHN 엔터테인먼트는 시장의 초기 반응을 확인한 수 후속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미리 잡아둔 예산보다는 'Step by Step' 단계적으로 이용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원칙이다.


    Q. 기타 매출 171억 원은 페이코를 기반으로 하는 것 같은데, 순수 매출과 광고 매출을 나눈 지표가 궁금하다. 또한, 페이코의 손익 관련과 2018년 전망이 궁금하다.

    = 기타매출은 광고, 페이코, 기타 연결 대상 자회사의 매출로 이루어져 있다. 각 비중은 1/3씩 비슷하다.

    페이코 실적에 대해서는 공시하고 있지 않다. 내년 6월이면 공식적으로 공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월 2~30억 원 내외로 진행되고 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겠다.

    2018년에는 이용자 지표가 늘어남에 따라 비용은 함께 늘어나지만 동시에 매출,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다.


    Q. 3분기 웹보드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어떨 것으로 보고 있나. 또한, 2018년 웹보드 게임 관련 가이던스는 어떤지 궁금하다.

    = 전망에 대해서는 다른 게임회사도 그러하듯, 게임 실적에 연동되기 때문에 가이던스를 드리기 어렵다. 올해 추이를 보면 이번 분기는 소폭 매출이 감소했지만, 안정성은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분기 전망으로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다. 성수기로 전환되는 4분기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본다. 또한, 규제 완화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오면 2018년 전망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Q. 페이코의 거래 규모를 온라인과 모바일 기준으로, 그리고 카테고리별로 나눠 설명해줄 수 있나.

    = 카테고리까지는 정리가 어렵지만, 절대적인 비중을 오픈마켓과 소셜 커머스가 차지하고 있다. 내부서비스로는 벅스와 티켓링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오프라인은 미미한 수준으로 대략 2% 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비중을 늘릴 방법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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