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스타트업 멘토링 및 중국진출 무상지원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자료제공 - 스마일게이트





1인 개발자들의 시대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인디 게임들이나, 게임 스타트업들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행보에도 주목되고 있다.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부터 투자 연계에, 해외 진출까지 돕는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렌지팜’이라는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 2곳(서초, 신촌)을 비롯해 부산과 중국 베이징까지 총 4곳에 이르는 센터를 열었고, 약 50여 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렌지팜은 게임뿐 아니라 ICT,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지원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부산 센터에는 게임 스타트업들만이 입주할 수 있다.

오렌지팜을 거쳐갔거나 현재 입주 중인 게임사들로 위레드소프트, 버프스튜디오, 스튜디오 HG, 핸드메이드 게임. 플레이하드 등 무수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됐다. 게임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배틀코믹스’의 더웨일게임즈도 오렌지팜 출신이다.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스타트업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점이다. 경기창조혁신센터와 협업하며 ‘Go Global LAB’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4기 참가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모집 대상이다.

이 같은 행보는 스타트업들의 사업영역을 한국에 한정 짓지 않고, 대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성공 스토리 역시 한국이 아닌 중국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스마일게이트의 지원을 받을 스타트업들이 제2, 제3의 스마일게이트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특히, 텐센트 인큐베이션 센터 등 중국 내 유명 엔젤 투자사들과 연계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중국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렌지팜은 지난 2014년 처음 설립돼 현재 3년이 지났다. 설립 초창기만 하더라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시선도 존재했으나, 3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무상 지원뿐 아니라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들의 멘토링과 실무 지원 등에 입주사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최근 모집하고 있는 ‘Go Global Lab’ 4기와 관련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적 성과를 달성하여 실질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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