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녕, 울보 사장님", SIEJA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 은퇴 발표

금일(5일),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는 자사의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SIEJA(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재팬 아시아)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이 오는 12월 15일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SCEK(現 SIEK)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재임 기간 동안 국내 유저들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친숙한 인상 덕에 대표이사로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한국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한글화 타이틀을 선보여 국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2013년 말 한국 PS4 론칭 행사 당시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울보사장님'이란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가 공개한 은퇴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에서 일을 하고, 한국에서 살아본 것이 큰 자산이 되었다"며,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