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열정이 있는 그대들을 응원합니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 오픈베타 데이'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7개 |



'오픈베타(Open Beta)'는 정식 서비스 이전, 게임을 공개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들의 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고요. 대중들에게 자신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개발한 결과물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경험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기, 첫 번째 '오픈베타'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 9기'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2010년부터 개발부문에서 게임 및 IT 산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주기 위해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멤버십 시작 이후 약 2개월. 그동안 SGM 9기는 자신들이 기획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많은 애를 써왔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개발, 이제 형태가 잡힌 프로토타입을 사람들에게 시연하고 중간 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시연이 진행되는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지하 1층 Future Lab에는 현업종사자들이 방문하여 멤버십 참가자들의 결과물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 시연하면서 학생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BIC2017 출품작인 'The little Vampire', 2016년 출품작 'BABEL'등
퀄리티 높은 결과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SGM 9기는 방문한 현업 종사자들에게 자신들의 게임을 설명하고, 방문자들은 시연 후 평가표를 자세하게 작성하면서 조언과 도움을 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이해서 꽤 많은 사람이 오픈베타 데이 현장을 방문하고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현업 종사자들의 시연이 끝난 뒤에는 SGM 9기가 지난 2개월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과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팀의 대표자들은 초기 계획과 현재까지 달성한 결과물을 비교했고,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서 초기 기획을 달성할 것인지를 공유했습니다.






▲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평가지를 작성하기도 하고요.






▲ 작성된 평가지들은 취합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 SGM9기는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2개월간의 진행 과정을 정리해서 공유했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멘토링 과정은 현재 게임 및 IT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자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입주사 대표들과 SGM 팀원들이 1:1로 만나,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현업 종사자들은 기획과 개발, 그리고 실제 출시 시점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 조언을 주기 위해 게임을 시연하던 김용하 PD






▲ 멘토링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삼삼오오 자리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죠.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초기 기획부터 실제 출시까지 종합적인 경험을 거치게 됩니다.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멘토링과 개발 과정에서의 지원은 물론이고 오픈베타 데이처럼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행사까지 종합적인 케어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창업 생태계 선순환'에 이바지하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SGM을 통해서 의미 있는 결과물과 개발사들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표류소녀'로 작년 구글플레이 올해의 혁신게임을 수상한 '팀타파스', 2015년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의 게임인 '스타신디'를 개발한 '마스트게임즈'등 스타트업들이 SGM을 통해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팀타파스의 임태희 대표 또한 SGM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행사를 담당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사회공헌실 권연주 실장은 "오픈베타데이는 유저의 피드백과 현업 종사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각 팀의 결과물의 방향성을 중간 점검해보고, 일반 유저 및 현업 종사자와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유저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시간"이라며 "스마일게이트는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이 ‘창작’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경쟁력을 갖춘 팀들은 ‘창업’으로 이어져 건강한 창업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꿈과 열정, 창업과 가능성을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순환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려 합니다. 대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들이 하나의 참신한 결과물로 도출되어 업계 전체가 선순환할 수 있는 결과를 얻고자 합니다. 이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방향성을 확인한 SGM 9기는 오는 12월까지 참신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 생태계 선순환, 학생들의 열정을 지원하는 SGM은 앞으로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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