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금일(3일)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제5회 PS 아레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PS4 및 PS VR 발매 예정 신규 타이틀의 소개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동시에 27종의 올해 발매 예정작을 비롯해 총 43종의 PS4, PS VR 타이틀의 시연과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자리한 SIEK의 안도 테츠야 대표는 "추운데도 불구하고 PS 아레나를 찾아준 게이머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올해를 5회 맞이한 PS 아레나는 게이머 분들에게 콘솔 게임의 재미를 안겨주는 행사가 됨은 물론이고 플레이스테이션 e스포츠 대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안도 테츠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는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파리 게임스 위크 및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페리언스를 통해 공개한 '스파이더맨',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등에 대한 소식도 조만간 들고 오겠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번 PS 아레나에서는 이러한 행사의 기조에 맞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시작으로 '디시디아 파이널판타지 NT', '드래곤볼 파이터즈',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유저 토너먼트가 준비돼 게이머들의 열띤 참여가 눈에 띄었다.
■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 타이틀
■ 갓 오브 워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가 오는 4월 20일 한국어로 정식 출시된다. 이번 작에서는 기존 배경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벗어나 북유럽을 배경이 배경인 게 특징이다. 기존 팬들은 물론이고 이번 작을 통해 처음 접해본 게이머들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을 목표로 개발된 게 특징이다.
한편, 이번 PS 아레나에서 안도 테츠야 대표는 "'갓 오브 워'에 대해 새로운 소식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비욘드 투 소울즈', '헤비레인'의 개발자 퀀틱 드림의 신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5월 25일 한국어로 정식 출시된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유저의 내러티브를 자극하는 경험을 더욱 확장한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운명뿐 아니라 도시 전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내용이 특징이다.
■ 건그레이브 VR
지난 22일 출시한 '건그레이브 VR'의 패치 및 확장팩에 대한 소식도 이날 공개됐다. 조만간 패치할 내용으로는 평면적인 사운드의 개선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이기몹에선 3D 리얼 사운드를 도입하고 사운드 밸런싱을 조정하는 작업을 전 블리자드 사운드 엔지니어였던 장규식 사운드 디렉터가 작업 중이다.
확장팩으로는 스토리 부분이 빈약하다는 얘기가 있어 그걸 보완하는 쪽으로 진행된다. '오버워치', '메이플스토리2'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레드독 컬쳐에서 오프닝, 엔딩 무비를 제작 중이다. 목표는 VR을 통해 극장에서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감각을 안겨주는 거라고 이기몹의 김민수 이사는 밝혔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스테이지 및 거대 오그맨을 추가하는 등 확장팩을 통해 TPS, FPS가 아닌 새로운 시점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김민수 이사는 앞으로의 로드맵을 이날 행사에서 밝혔는데 확장팩 이후 2차 확장팩이나 후속작을 개발한 후 최종적으로는 '건그레이브 고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헬게이트 VR
'헬게이트 VR'은 한빛소프트의 오승환 기획팀장이 단상에 올라 소개했다. '헬게이트VR'은 '헬게이트 런던' IP를 활용해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한 게임이다. 전작의 프리퀄로 2020년 헬게이트가 열린 직후 런던을 배경으로 플레이어의 악마에 대한 투쟁을 그렸다.
'헬게이트 런던'의 1인칭 FPS 게임 형태를 계승한 슈팅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만큼 전작의 SF적인 감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고퀄리티를 목표하고 있다.
'헬게이트 VR'은 PS VR 전용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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