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게임강국 제 2의 중흥을 위하여!" 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개 |



금일(2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2 로비에서는 4차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성장동력인 게임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국회·정부·산업·전문가·게임이용자가 함께 참여해 게임산업의 정책과 가치를 발굴하는 논의의 장이 될 '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본격적인 출범식에 앞서 조승래, 이종배 의원 등은 "게임은 오로지 인적 자원과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문화 콘텐츠 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다. 하지만 최근 여러 규제와 병폐로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라며,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해 게임이 나아갈 길과 방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 게임 강국 제2의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출범식 포부를 밝혔다.



▲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이어서 본격적인 출범식은 포럼의 공동제안자인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세연 의원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이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했는데 지금은 다른 나라에 그 자리를 내줬다"라며, "수출의 반 이상을 책임지는 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여야 의원님들과 협의해 포럼을 출범하게 됐다. 지금까지의 포럼들과는 달리 이용자까지 함께한 포럼인 만큼, 현재의 난국을 해결할 비법을 찾을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역시 "국회가 협치로 진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여야 의원들이 함께 협의해 개최해 의미가 더 깊은 포럼"이라며, "여야가 산업 진흥을 위해 뭉친 만큼, 게임 산업 제2의 중흥기도 꿈은 아니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한편, 이날 게임포럼 출범을 위해 세종시에서 먼 길을 와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게임은 문화 수출 콘텐츠의 57%를 차지하는 영역인데 다른 부처의 여러 요구와 충돌하고 있어서 산업 진흥을 책임지는 부처로서 어떻게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지 걱정이 많다"라며, 산업 진흥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동시에 "단순히 산업뿐만 아니라 10대에서 60대까지 국민 모두가 즐기는 여가 문화인 만큼, 산업으로서의 게임과 여가 문화로서의 게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흥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교문위에 게임을 문화생활의 하나로 포함해야 한다고 밝힌 김병관 의원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런 변화들이 모여 게임산업 중흥의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 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식 풍경









▲ 이곳에서도 VR은 관심의 대상



▲ "어...? 벙커?"






▲ "이 인형들은 뭐죠?"
"이게 다 게임 캐릭터로 만든 인형들 입니다"















▲ "대한민국 게임포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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