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텐센트 3분기 실적발표, 전체매출 10조 원 돌파

지난 15일, 중국의 종합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자사의 2017년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체매출은 652.10억 위안(한화 약 10조 8,779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게임 분야 매출 역시 전년도 동기 대비 51% 상승하는 큰 성장폭을 보이며 268.44억 위안(한화 약 4조 4,78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영업이익은 227.46억 위안(한화 약 3조 7,949억 원)을 기록, 전년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텐센트는 올해 3분기, 게임 매출로만 일 평균 487억 원 가량의 매출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분야 매출의 이러한 급격한 성장폭에 대해 텐센트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왕자영요'와 '던전앤파이터' 등의 공헌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 8일 자사의 신작 모바일 TPS '광영사명 : 사명행동'을 공개한 바 있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를 기점으로 중국 내에 불어닥친 소위 '치킨 열풍'을 탄 게임으로 최대 100명이 모바일 환경에서 서바이벌을 펼치는 게임이다. 금일(16일)을 기준으로 약 430만 명이 현재 사전 예약을 신청한 상태이며, 중국 내 모바일 게임업계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