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엊그제 시작된 것만 같은 올해도 이제 끝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내일이면 2014년 갑오년이 시작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혹은 의미있는 장소에서 새해를 맞이할 테지요.
취재를 위해 강남 대로를 걷는 기자의 눈에도 수 많은 커플들이 잡혔습니다. 네 잠시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오늘의 취재 장소는 얼마 전 개장한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 그렇습니다. 2013년의 마지막 스타크래프트2 경기인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의 3일차 현장입니다.
입구부터 많은 관중들이 자리에 앉아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대 한 켠에서는 목을 푸는 해설진도 볼 수 있었죠. 더불어 오늘의 주인공들인 선수들 역시 스타디움 한 쪽에 모여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뜻 깊은 일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며 맞이하는 신년도 나름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3년 마지막 스타크래프트2 경기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