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세계는 냉혹합니다. e스포츠도 예외일 수 없죠. 경기가 열리고, 선수들이 싸우면 승자와 패자가 나뉩니다. 다들 열심히 싸우지만, 아주 작은 차이로 인해 영광의 승리자와 비참한 패배자가 갈리죠. 5일의 롤챔스 경기는 이러한 '승자의 법칙'이 적나라하게 잘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삼성 블루는 2승을 거두면서 KT 불리츠와 8강 동반 진출을 이뤘습니다. 지난 시즌의 은혜를 갚은 셈인데요. 반면 IM 2팀은 경기를 잘 풀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막판 역전패를 당하면서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잔인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운 핫식스 롤챔스 스프링 16강 12일차 경기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