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리포트] 왕위를 계승하는 SK 게이밍과 C9, 마지막 11주차!

경기결과 | 허용욱 기자 | 댓글: 27개 |





▲ LCS EU 11주차 대진&결과

LCS가 11주차까지 모두 끝났다. 승강전을 치를 팀들은 사실상 지난주에 결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에 상위권 싸움이 매우 치열했던 11주차였다.

LCS EU의 결과는 의외였다. 갬빗 게이밍과 얼라이언스의 1위 싸움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SK 게이밍이 1위를 차지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대진운도 꽤 좋았던 SK 게이밍이었기에 11주차에 전승을 하면서 손쉽게 시즌 1위를 차지했다. 지옥 끝에서 살아 돌아온 프나틱은 2위를 차지했고, 전승을 달리던 얼라이언스는 2패를 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쳤다.



▲ LCS EU 스프링 플레이오프 대진표

시즌이 끝나면서 LCS EU 스프링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공개됐다. 상당히 흥미로운 대진이고 시즌 중에도 매우 치열했던 LCS EU였기 때문에 많은 명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SHC와 밀레니엄은 승강전으로 떨어지면서 플레이오프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 LCS NA 11주차 대진&결과

LCS NA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은 경기는 바로 TSM과 C9의 맞대결이었다. 공동 1위를 달리던 두 팀이었기에 1위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도 매우 재미있었다. C9은 미드 소라카를 사용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TSM의 정글 '오드원'은 완전히 망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기울었다. 결국, C9이 TSM의 천적임을 증명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패배의 충격 때문이었을까, TSM은 마지막 날에 펼쳐진 XDG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제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슬럼프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TSM의 팬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LCS NA에서는 EG와 XDG과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금주의 팀




우리가 있는 한 TSM은 2위! 북미 1위를 차지한 C9

아쉬운 모습이 가끔 보였지만 결국 북미 최고의 자리는 C9이 가져갔다.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던 TSM을 마지막에 무너뜨리면서 자력으로 1위를 차지한 C9이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1위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 항상 TSM과의 라이벌 구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C9이 승리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그 중심에는 '메테오스'가 있었다.

안정적으로 맵을 밝히면서 운영으로 승부하는 '메테오스'가 C9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빈틈없이 탄탄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다. C9의 기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주의 챔피언




룰루에 이은 괴물 등장, 미드 소라카

미드 룰루의 등장은 놀라웠다. 너무 강력하고 죽지도 않는 존재였기에 최근 가장 많이 밴이 되는 챔피언 중 하나다. 그 요들 요정을 이어 새로운 괴물을 C9의 '하이'가 선보였다. 바로 미드 소라카다.

'하이'의 미드 소라카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죽지도 않고 엄청난 힐량으로 팀을 지탱했다. 거기에 별부름(Q)의 데미지도 상상을 초월했다. 또,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가면서 상대에게 무한 슬로우를 걸면서 또 다른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충분히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보이는 미드 소라카. 과연 국내 메타에서 새롭게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어떨까?


금주의 명장면

▲출처 : LoL Highlights

??? : 모르가나 리폿 좀

충격과 공포였다. 기자뿐만 아니라 시청하는 모든 팬들이 물음표를 던졌을 장면이다. 대체 무엇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밀레니엄은 SK 게이밍을 상대로 인베이드 과정에서 과감하게 점멸을 쓴다. 이 점멸로 SK 게이밍에게 공짜 킬을 주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과한 자신감이었을까? 1위 팀 SK 게이밍을 상대로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너그러운 8위 팀 밀레니엄이었다.




▲ 최종 LCS 스프링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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