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차 모바일 순위] 공중파 습격한 모바일 게임 광고! 그 결과는?

순위분석 | 이현수 기자 | 댓글: 14개 |
■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순위유료무료
1Minecraft- Pocket Edition돌리돌리푸 for Kakao
2미스테리 오브 포춘너네별로돌아가 for Kakao
3모던컴뱃5: 블랙아웃샌드스톰 for Kakao
4The K.O.F 98서머너즈 워: 천공의아레나
5좀비 시티 디펜스앵그리버드 스텔라
6갱스터 베가스역전!맞짱탁구 for Kakao
7방구석에 인어아가씨SD건담배틀스테이션
8Geometry Dash쿠키런 for Kakao
9팔라독 BEAT MP3
10Worms3모두의마블 for Kakao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순위게임명순위변동
1모두의 마블 for Kakao↑1
2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1
3블레이드 for Kakako-
4클래시 오브 클랜↑1
5애니팡2 for Kakao↑1
6쿠키런 for Kakao↑3
7세븐나이츠 for Kakao-
8피파온라인 3M↓4
9별이되어라! for Kakao↓1
10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 한국 애플 앱스토어 순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순위유료무료
1Goblin Sword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2Infinity Blade3SuperStar SMTOWN
3Plague Inc.너네별로돌아가 for Kakao
4Minecraft-poket EditionBicolor
5M.H.F.U. for iOS괴도키튼
6where's wally?Race Team Manager
7Cytus모두의마블 for Kakao
8화이트 아일랜드쿠키런 for Kakao
9Baldur's Gate: E.E.세븐나이츠 for Kakao
10방구석에 인어아가씨Red Bull Air Race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순위게임명순위 변동
1클래시 오브 클랜-
2모두의 마블 for Kakao-
3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4
4세븐나이츠 for Kakao↑2
5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1
6별이되어라! for Kakao↓3
7퍼즐앤드래곤↑14
8쿠키런 for Kakao↓3
9블레이드 for Kakao↓1
10영웅의군단 for Kakaoo↑4



공중파 광고? 생각보다 강력한데!

스웨덴의 게임사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한국 내 노출을 위해 10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클래시 오브 클랜'은 훌륭한 게임성과 광고 물량공세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구글 매출을 석권했다.

광고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과거 펩시광고에 '펩시맨'이 등장했을 때 코카콜라보다 더 많은 노출이 이루어졌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모델일 때는 잠시나마 미국 내 음료 매출 1위를 이루기도 했다. 그뿐이랴 수지가 나오는 비타 오백은 굳이 먹지 않아도 될 비타민 음료를 찾게 했다.

요즘 게임 순위를 보고 있노라면 광고의 효과를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공중파 광고에서 통용될 정도로 발전한 게임의 위상과 저변확대도 놀랍지만, 그 효과가 바로바로 순위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공중파 광고를 시작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광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견고한 매출 순위 속에서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게임의 출시 일자를 생각해본다면 할아버지가 회춘한 것 같은 결과다.






광고의 기본 원리는 특정 자극을 반복 노출해야 기억에 남으며, 반복해서 노출할수록 기억에 강하게 남는다는 가정을 이용한 것이다. 이러한 광고 기억은 소비자의 구매 행동과 연결된다.

예컨대 게임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의 귀에 게임명이 익숙하다거나 게임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게임명을 알리거나 스크린샷 혹은 트레일러 영상을 반복해서 알리는 것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하철에서 자주 보이는 4:33의 '블레이드'와 걸그룹을 앞세운 넥슨이 서비스하는 '영웅의 군단' 광고 역시 꾸준히 노출을 진행하며 게이머들에게 각인 중이다. 특히 영웅의 군단은 출시 2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젠 모바일 게임도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의 반열에 올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저는 그 일만을 위해 존재합니다.

'Baldur's Gate: Enhanced Edition(이하 발더스게이트)'가 최근 아이폰 지원과 함께 향상된 우리말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배포함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9위에 올랐다. 유저가 직접 패치과정에 참여해 "나와 동침할 가치가 있어, 잠깐동안 여기 남아서 나를 즐겁게 하여라..."라는 질문에 "저는 그 일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라고 답변한 역대급 명대사로 꼽히는 2편의 이식이 떠오를 정도로 우리말 번역의 수준은 제법 높다.

무엇보다 스팀판보다 깔끔한 그래픽은 PC판으로 즐기기에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상쇄했고 Thac0나 AC같은 D&D룰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있다. 예전 오리지널을 플레이할 때 처럼 왜 예상보다 Thac0가 낮은지, 혹은 높은지 궁금해할 필요도 없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내 출시 당시 '발더스게이트'는 '자유도 높은 정통 RPG'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나왔는데 일본식 RPG에 익숙하던 다수의 국내 게이머에게 센세이널한 충격을 줬었다. NPC를 마음대로 죽이기도 하고 물건을 훔칠 수 있었으며 스토리와 연출도 몰입감 있었기 때문에 "서양 RPG는 스토리가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데 일조했었다.

모바일로 옮겨진 '발더스게이트'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컨트롤하던 방식을 그대로 터치 인터페이스에 옮겼기 때문에 조작은 약간 불편한 편이다. 작은 화면을 가진 아이폰은 화면 크기 때문에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발더스게이트'를 즐겨보지 못한 최근의 세대라던가 깊은 향수를 간직한 30대에게는 큰 선물임이 틀림없다.


모바일 게임의 근본, 호흡이 짧은 간단한 게임

모바일 게임계에도 대작을 표방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들은 본격적으로 코어 유저를 노리며 PC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모바일 게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쉬운 접근성과 짧은 호흡을 가진 게임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모바일 퍼즐 게임인 '돌리돌리푸가 구글 플레이 무료 다운로드 1위에 등극했다. '돌리돌리푸'는 곰돌이 푸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터치와 스핀을 조합한 4매칭 룰을 도입하면서 기존 팡류 게임이나 슬라이드 퍼즐과의 차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라쿤소프트는 게임을 내려받는 이용자에게 곰돌이 푸 이모티콘을 제공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추콩코리아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퍼즐 게임 '너네별로 돌아가'가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2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3위에 올랐다. '너네별로 돌아가'는 RPG에 집중하던 추콩코리아의 첫 퍼즐게임으로, 콤보 이펙트와 독특한 게임시스템 그리고 외계인을 구출한다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수주째 구글 플레이 유료 순위에 자리 잡고 있는 RobTop Games의 'Geometry Dash'는 리듬 기반 액션 플랫포밍을 표방하고 있다. 일렉트로니카풍의 BGM을 들으며 터치로 장애물들을 뛰어넘으면 되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한 게임 방법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다양하게 디자인되어있어 끊임없이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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