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영롱한 보석은 일정 강화 수치 이상부터 거래 불가능한 아이템으로 바뀐다. 이를 풀기 위해서는 캐시샵의 영롱한 보석 포장 아이템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추가된다. 보석을 여러 직업으로 옮겨 사용하거나, 거래용으로 보석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영롱한 보석 교환 시 이러한 추가 부담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 보석이 영롱한 보석이 반드시 우위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교환 이벤트의 기준으로 일반 보석의 효율이 좀 더 좋을 뿐, 160레벨 이상의 장비에서 같은 강화 수치로 가정한다면 영롱한 보석의 능력치가 더 높은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PvE 콘텐츠 상위 유저라면 이후 등장할 공격대 설계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첫 공격대 던전은 +7 영롱한 보석 또는 +9~10 일반 보석 수준으로 공략이 가능하게끔 설계된다고 공지된 바 있으나, 지난 시즌의 공격대 던전 난이도 변화 과정을 고려한다면 더 높은 수준의 보석이 필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소수 유저에게만 해당되는 경우이나, 만약 +11 일반 보석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차후 보석 강화를 통해 스펙을 올릴 때 파괴방지제의 도움 없이 +12 일반 보석을 강화해야 하는 매우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초고강화 보석 제작을 계획 중인 유저라면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는 것이 좀 더 낫다는 의견도 다수 볼 수 있었다.
+11 일반 보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10 이하 일반 보석만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거나,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지금 모든 보석을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거나, 거래와 강화 편의를 위해 현재의 일반 보석을 유지하는 등 많은 유저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최선의 판단책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