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피규어로 탄생한 가디언! 중국 에오스, 영혼회향(灵魂回响) 이슈 살펴보기

게임뉴스 | 박종면 기자 | 댓글: 4개 |


▲ 중국 에오스, 영혼회향(灵魂回响) 공식 홈페이지


국내에서는 이미 종료된 에오스의 시즌 1.0, 하지만 그렇다고 시즌 1.0이 영영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현재 물 건너 중국에서 영혼회향(灵魂回响)이란 이름으로 시즌 1.0 버전의 초기화 없는 파이널 테스트(이하 LBT)를 실시 중이며, 많은 중국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게임이지만 서비스 지역과 유저 성향의 차이로 인한 이슈도 존재한다. 가디언이라는 에오스 대표 섹시 아이콘을 선두로 내세운 마케팅부터 스케일이 다른 오토와의 전쟁,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한 중국 유저들의 엇갈리는 희비 등, 에오스는 현재 한국의 시즌 2.0 업데이트에 중국의 시즌 1.0까지 더해져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중국 에오스 서비스 현황

중국 에오스는 세 차례의 CBT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31일부터 초기화 없는 오픈형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화가 없는 개방성 테스트는 사실상 정식 OBT와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중국 유저들이 에오스를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 10월 31일 유지되는 오픈형 테스트 시작




▲ 오픈 베타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세 차례 CBT 및 이번 LBT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각종 중국 내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기대작 게임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으며, 한 사이트의 설문 조사에서는 90% 이상의 '우호적'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등 '유럽풍 중세 스타일에 현대 한국 MMORPG의 특징을 잘 결합힌' 장점을 인정받고 있다.




▲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 로그인 장애 발생 공지,
후에 2대 서버가 추가되어 총 10개 서버가 가동 중이다.




▲ 유명 연예인을 통한 홍보도 계속되고 있다.



■ 영원한 에오스의 '누님', 가디언이 현실에 강림하다!

다양한 의미로 '가슴이 시켜서 하는 직업', 가디언이 피규어로 중국에서 출시되었다. 길이 33.5cm, 실제 사람의 약 1/6 스케일로 한국 에오스 유저들도 익숙한 기본 일러스트를 본따 제작되었다. 가디언 피규어는 1000개 한정 제작 판매 중이며, 정식 가격은 한화로 약 10만 정도로 책정되었다.




▲ 왼쪽 일러스트를 본따 제작된 우측 피규어




▲ 많은 중국 남성 유저들이 환호한 탈부착이 가능한(!) 상의


가디언 피규어는 피규어 자체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지만, 구매 시 12칸 가방, 전용 펫 등 다양한 인게임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링크된 판매 사이트에서는 현재 물건이 매진된 상태로 중국 내에서 가디언 피규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 피규어 특전 펫




▲ 공식 페이지 링크 판매 사이트는 이미 매진된 상태



■ 오토의 종주국(?) 중국에서 버틸 수 있는 방법은?

MMORPG 장르 게임에 있어 불법 프로그램, 이른바 '오토'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그림자같은 존재다. 오픈 이래 오토와의 전쟁을 수 차례 치뤘던 에오스였기 때문에 오토의 종주국이나 다름 없는 중국에서는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과 불량 계정 처리에 중점을 가하고 있다.

초기화가 되지 않는 LBT 특성상 지금의 게임 플레이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베타 테스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불량 유저를 처리하며 해당 사항을 공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사 관계자 중 한 명은 수많은 오토 업체와 프로그램이 제제없이 활동하는데다 유저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중국의 특성상 오토를 제제하는 것 외에도 오토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어지도록 게임 내 시스템적인 수정 방안도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 오토 계정은 물론, 작업장 IP까지 일괄 차단 중



■ 한국 서버는 테스트 서버? 게임 서비스는 똑같이 진행될 예정

중국 내 서비스와 한국 내 서비스는 게임 버전 및 업데이트 일정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을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국내 서버는 테스트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지난 유저 간담회에 참석한 에오스 개발사 관계자 중 한명은 사석에서 이러한 유저들의 시각과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절대 서비스 품질이나 유저 대우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 언급하였다.

또한, 만약 차이가 있다 해도 중국 유저 특유의 성향에 따른 특정 아이템의 최대 뭉치기 개수, 강화 시 자동으로 보유 중인 강화 편의 아이템이 장착되게 하는 옵션 등의 인터페이스 편의적 차이만 고려할 뿐, 게임 내 핵심 콘텐츠, 캐시 아이템 종류, 업데이트 순서 등 중요한 사항에는 차이가 없을 예정이라 밝혔다




▲ 드라이어드의 숲부터 동일한 업데이트 일정으로 진행 중인 중국 에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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