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심플 앤 스트롱은 고유 옵션으로 물리 공격력 +100과 물리 치명타 피해량 +3.5% 증가 효과를 가진 최고의 부스터 중 하나인 것이 분명하다. 이 순간에도 많은 유저들이 제작 재료를 모으기 위해 벚꽃길에 상주하고 있으며, 이미 만레벨을 달성한 유저들도 자신의 공격력을 더욱 상승시킬 목적으로 심플 앤 스트롱을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하지만 최근 심플 앤 스트롱이 최고의 부스터가 아니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동레벨 최고의 아이템일지 모르겠지만, 결국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상위 부스터에게 성능이 밀린다는 것. 특히 만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굳이 심플 앤 스트롱에 목멜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인벤 가족 대세는발업 : '만렙을 찍고도 심플앤스트롱에 목매는 당신에게' 팁 바로가기
이런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에 바로 4지역 G타워에서 제작할 수 있는 에너지 증폭 엔진이 존재한다. 에너지 증폭 엔진은 고유 옵션으로 위상력 개방 유지시간 +5초, 위상력 개방시 피해 증가 +5%가 달려있는데, 위상력 개방은 평소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스킬이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상당히 저평가 되는 옵션이다.
그러나 현재 어느정도 게임을 플레이 한 유저들 사이에서 위상력 관련 옵션은 절대 무시할 수 없으며, 캐릭터의 공격력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위상력 옵션 세팅은 상당히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위상력 개방 스킬은 스킬 레벨이 증가할때마다 지속시간이 2초, 추가 피해량이 2% 상승하는데, 에너지 증폭 엔진은 고유 효과만으로 3레벨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얻을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위상력 개방 스킬 Lv+2.5의 효과를 공짜로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두 번째 이유로 강화 시, 상승하는 공격력 수치가 에너지 증폭 엔진이 더욱 높다는 점이다.
심플 앤 스트롱의 고유 옵션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당장 아무런 강화가 되지 않은 에너지 증폭 엔진과 비교하면, 심플 앤 스트롱이 대미지가 앞선다.
하지만 이는 강화를 전혀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교이며, 강화 단계가 점점 상승할 때마다 에너지 증폭 엔진이 결국 심플 앤 스트롱의 공격력을 따라잡음을 알 수 있다.
강화 단계가 7단계에 도달하면, 오히려 에너지 증폭 엔진이 심플 앤 스트롱의 공격력을 뛰어 넘게 되는데, 이때부터 고유 옵션 효과의 차이에 따른 공격력 차이는 사라지게 된다.
결국 강화를 한다는 가정하에 레벨이 낮은 모듈인 심플 앤 스트롱은 에너지 부스터 엔진보다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또한, 지금은 G타워 지역까지 공개되었으나, 추후 공개될 신규 지역에서 드랍될 부스터를 생각한다면, 심플 앤 스트롱에 그렇게 얽메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50레벨 부스터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부스터는 레어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공격력이 심플 앤 스트롱보다 앞서기 때문.
※ 출처 : 인벤가족 Dnjf 님 스크린샷
즉,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 만레벨을 달성한 상태에서 무리해서 심플 앤 스트롱을 맞출 필요는 없으며, 대미지를 더욱 늘리는 것을 원한다면 오히려 45레벨 부스터인 에너지 증폭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반응이다.
물론 강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심플 앤 스트롱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에너지 증폭 엔진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불타는 강남 광장', '강남 대로변'의 침투 난이도 이상에서 등장하는 크리자리드 바머를 처치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벚꽃길보다 다소 높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강화하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공격력을 높이고 싶다면, 심플 앤 스트롱은 여전히 유용한 부스터라 할 수 있다. 반면 좀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에너지 증폭 엔진을 제작한다면 강화를 통해 좀 더 높은 공격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Narru@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