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inven.co.kr/column/2015/02/11/news/i1144468891.jpg)
우리는 역시 스플릿이야
CJ 엔투스가 운영으로 IM을 제압했다. 꾸준히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스플릿 운영을 통한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엠비션' 강찬용의 렉사이를 활용하는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5/02/11/news/i2779158742.jpg)
선취점은 CJ 엔투스가 가져갔다. '엠비션' 강찬용이 적절한 타이밍에 탑을 노리면서 '라일락' 전호진을 잡아냈다. 봇 2대 2 싸움에서도 CJ 엔투스가 1킬을 만들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또, 자르반 4세가 탑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드래곤을 챙겼다.
그러나 봇에서 '스페이스' 선호산이 무리하게 앞 비전 이동을 했다가 '투신' 박종익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IM이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CJ 엔투스는 노련했다. 이어지는 드래곤 전투에서 좋은 포지션을 잡은 CJ 엔투스가 승리했다.
주도권을 잡은 CJ 엔투스는 거침없이 전진했다. 미드 옆 부쉬에서 매복한 뒤, '프로즌' 김태일을 잡아냈다. 그리고 순식간에 미드 1, 2차 타워를 모두 파괴했다. 23분 만에 글로벌 골드는 4천까지 벌어졌다.
다음 드래곤 전투에서도 승리한 CJ 엔투스. 그 기세를 몰아 그대로 봇 2차 타워까지 철거했다. 그리고 CJ 엔투스는 자신들이 즐기는 스플릿 운영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대형 사고가 터졌다. IM이 바론을 스틸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CJ 엔투스가 나르와 자르반 4세를 끊으면서 봇 억제기 앞 타워까지 파괴했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시점이 됐다. CJ 엔투스는 여전히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자신감 가지고 봇 억제기 앞에서 대치했다. 하지만 코르키와 럭스의 아이템이 잘 나왔기 때문에 IM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중요한 드래곤 버프는 CJ 엔투스가 4대 1로 앞섰다. 또, CJ 엔투스가 다음 바론을 챙기면서 승부를 어느 정도 가져간 분위기였다. 봇 억제기를 파괴한 CJ 엔투스는 탑을 향했다. 하지만 여기서 이즈리얼이 럭스에게 순식간에 잡혔다. 그러나 CJ 엔투스는 노련한 운영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재정비한 뒤 CJ 엔투스는 IM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3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뒤, 그대로 IM의 넥서스를 두드렸다. 스플릿 운영의 힘으로 CJ 엔투스가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