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빠르고 확실하게 적의 심장을 노린다! '한방 밀기' 전략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2개 |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법을 간단히 말하자면, ‘적을 모두 처치하고 기지를 부수는 것’이다. 레인저를 뽑아 자연스럽게 전선을 형성하고, 아이템과 스킬 등을 사용해 적을 처치하며 한발 한발 전진하며, 최종적으로는 적 기지를 압박하며 나오는 몬스터들을 물량으로 처리하고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정석적인 공략 방법이다.

하지만, 스테이지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적들은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에 정석적인 힘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아이템이나 친구를 사용한다 해도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우주정거장 등장 이후 스테이지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유저들이 고난이도 스테이지의 공략법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방 밀기’라고 불리는 전략이다.



▲ 이 화면을 꼭 보고싶다!



▣ 기지를 직접 노린다! ‘한방 밀기’란?

라인레인저스는 일종의 ‘공성’ 게임이다. 병력이 아무리 많이 남아있어도 기지를 먼저 부수는 쪽이 승리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한 전략인 ‘한방 밀기’의 핵심은 적 기지를 직접 노리는 것이다. 몬스터를 전부 처치하고 기지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를 묶어놓고 적 기지를 바로 노리는 방법이다.

팀 별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전략은 1)원거리 범위형 레인저 축적 2)토네이도 사용 3)아이스 사용 4)무적 사용 5)기지 타격의 순서로 진행된다. 즉, 몬스터와 기지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범위형 레인저의 특성을 이용, 아이템을 사용해 몬스터를 무력화한 후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다.

아래 영상은 팁 게시판에 올라온 ‘한방 밀기’ 공략이다.

☞ 인벤 가족 ‘월운’ 유저의 “216판까지 한방 밀기 방법” 게시물[바로가기]

▲ 출처: 인벤 가족 ‘월운’ 유저 게시물



▣ 한방 밀기를 위한 준비물!

한방 밀기 전략의 핵심은 아이템 지속시간 동안 적 기지를 파괴할 수 있는 화력이다. 원거리 범위형 딜러를 최대한 많이 모으기 위해 라인 유지력은 필수이다. 스테이지에 따라 다르지만, 4성 벨라 혹은 1, 2성 스피드형 레인저를 2기 넣어 원거리 딜러를 모으는 동안 라인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전략의 핵심인 원거리 범위형 딜러는 보유한 레인저 중 가장 강력한 레인저를 데려가야 한다. 동급 레인저라면 가급적 마스터 레인저를, 레벨까지 동일하다면 공격력이 더 강력한 레인저를, 공격력까지 비슷하다면 이동속도가 빠른 레인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원거리 딜러진은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원거리 범위형의 최강자인 ‘양’ 시리즈나 떠오르는 샛별 ‘오공 브라운’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면 당연히 사용해야 한다. 보유하지 않았다면 스테이지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KSM’, ‘흑마법사 클라라’ 혹은 ‘빨간 망토 클라라’, ‘가수지망생 코니’ 등 원거리 범위형 레인저를 사용하거나, 사정거리는 조금 짧지만 범위형 레인저인 ‘솔’을 사용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만 이동속도와 공격 범위를 봤을 때 코니 계열 범위형 레인저들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아이템은 4개를 전부 챙겨가야 한다. 토네이도, 아이스, 무적, 메테오가 전부 사용할 타이밍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친구 역시 강력한 친구를 데려가자. 만약 목록에 도움이 될만한 친구가 없다면, 500코인으로 용병을 쓰는 것도 좋다. 목록의 친구처럼 확실한 카드는 아니지만 가끔씩 로또가 터지기도 한다.









▲ 스테이지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쓸만한 범위형 레인저



▣ 한방 밀기, 아이템 사용은 어떻게?

아이템 사용 순서는 ‘토네이도 - 아이스 - 무적’ 순이다. 먹이를 계속해서 던지면서 라인을 유지하고, 원거리 딜러가 일정 숫자 이상 모였거나 딜러진이 공격을 받을 것 같을 때 토네이도를 사용, 적을 기지까지 몰아넣은 후 바로 아이스 아이템을 사용한다. 우주정거장 이후라면 ‘썬더스톰’ 이후에 약 1초 정도 적이 경직되는 타이밍이 있으니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살짝 텀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토네이도 - 아이스를 연달아 사용하는 이유는 몬스터를 적 기지와 겹쳐놓기 위함이다. 아군 범위형 딜러들이 적 기지에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 아이템의 효과가 끝나기 직전 무적 아이템을 사용해 적이 바깥쪽으로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적 기지 바로 앞에서 버텨주면서 범위형 딜러들이 계속해서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도록 버텨야 한다.

적이 몰려있는 동안 친구 소환, 메테오 아이템을 같이 사용해 최대한 화력을 집중하자. 메테오의 데미지가 기지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화력이 부족해 적 기지를 파괴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몬스터의 체력을 깎아놓을 수는 있다.



▲ 아이스 이후 친구 소환, 메테오 등으로 최대한 화력을 집중한다!



▣ 한방 밀기, 시작부터 승리까지

전투가 시작되면 먹이 레인저를 쿨마다 계속해서 뽑아 라인을 최대한 멀리 유지하면서 미네랄 레벨을 끝까지 올린다. 미네랄 8레벨 이후 먹이 레인저를 계속 던지면서 딜러진을 충원한다. 이때 적의 공격에 아군 딜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이다. 만약 야코, 슈티 등 공격범위가 넓은 몬스터가 등장하는 맵이라면 토네이도 타이밍을 조금 일찍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의 공격이 아군에 닿기 직전, 토네이도 아이템을 사용해 적을 끝까지 몰아낸다. 여기서 빠르게 적 기지까지 달려가 공격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동속도가 빠른 레인저를 추천하는 것이다. 이후 적이 기지 바깥으로 나오기 전 아이스 아이템을 사용, 적을 얼린다면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화력전이다. 적이 얼어있는 동안 근접딜러가 적 기지 앞에 자리를 잡고, 친구도 이때 소환해 딜을 보충하면서 메테오를 사용해 적의 체력을 줄여놓는다. 딜러진이 공격을 개시하면 레인저를 계속 뽑음과 동시에 무적 아이템 사용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무적 아이템을 너무 늦게 사용하면 적의 공격에 레인저들이 영혼으로 화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이스 종료와 동시에 무적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타이밍을 익혀놓고 있다가 아이스 종료 1~2초 전에 무적을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써주면 된다.



▲ 무적은 레인저 보호 보다는 라인 유지의 목적이 강하다.



▣ 한방 밀기, 실패의 원인은?

성공적으로 유닛을 모으고, 적을 몰아넣고, 얼리고, 무적까지 썼는데도 지속시간동안 기지를 파괴하지 못하고 오히려 다시 밀려 패배했다면,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유닛을 충분히 모으지 못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팀의 화력이 부족한 것이다. 화력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다. 팀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한 뒤 다시 시도해야 한다.

유닛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차라리 라인을 끝까지 밀리면서 전방 몬스터의 숫자를 어느 정도 줄여준 이후 토네이도로 밀어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경우 메테오를 초반에 사용해 적의 체력을 뺀 후 적을 처치해가며 천천히 전진할 수 있다.

마스터 유닛을 사용하지 않아 유닛을 모으는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 같은 KSM이라 해도 79레벨과 80레벨은 하늘과 땅 차이다. 마스터 시 생산 쿨타임이 반으로 줄기 때문에 유닛 충원이 그만큼 빨라지는 것이다. 성능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마스터 유닛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방 밀기’는 최소의 화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다. 다수의 쓸만한 원거리 범위형 레인저라는 제약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8성 레인저로 둘둘 말아 힘으로 밀어버리는 것이 불가능할 때 변칙적인 방법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한방 밀기는 레인저와 화력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유저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결과물이고, 이는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전략과 레인저 조합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해야하는 이유이다.



▲ 마스터 4성 유닛은 때로 5성 범위형 유닛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 적을 처치하지 않고 기지를 파괴. 단순하지만 직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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