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이카루스' 펠로우 위탁 시스템과 레이드 보스 샌드스톰 등장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10개 |
참으로 오랜 기다림이었다. 펠로우를 소환하고 잠들었던 기나긴 시간, 다음 달에 날아올 전기세 고지서를 두려워했던 시간도, 혹여나 게임이 꺼지진 않았을까, 점검 때문에 튕기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이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드디어, 드디어 ‘펠로우 위탁 시스템’이 등장한 것이다. 이제 이카루스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은, 전기세와 튕김의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껏 펠로우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감히 말하건데, 이것은 혁명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트레일러 영상에 공개돼 많은 유저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트렸던 바로 그 보스, ‘샌드스톰’도 3월 25일 패치를 통해 새롭게 등장했다. 30명 이상이 모여야만 공략이 가능하다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패턴을 모르면 공략이 어렵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저들의 도전정신을 불태우고 있다.






▣ 펠로우 위탁 시스템 등장!

펠로우 위탁은 육성을 원하는 펠로우를 NPC에게 맡겨 소환하지 않아도, 심지어 게임에 접속 중이 아니더라도 펠로우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펠로우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해당 펫/펠로우를 소환한 상태여야만 했다. 때문에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더라도 원하는 펠로우를 육성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고, 이는 유저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펠로우 위탁이 도입됨에 따라 던전이나 레이드 중에도, 퀘스트나 PVP를 즐기는 동안에도 펠로우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필요하다면 위탁에 펠로우를 맡기는 것과 동시에 기존과 동일하게 펠로우를 소환해놓는 방식으로 여러 마리의 펠로우를 동시에 육성할 수도 있다. 펠로우 위탁은 마을 미니맵에 보라색으로 표시되는 ‘야수 조련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펠로우 위탁을 클릭하면 위탁 창이 열리며, 위탁을 원하는 펠로우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원하는 칸에 올려놓으면 된다.

기본적으로 위탁에 맡긴 펠로우의 육성 시간은 소환했을 때와 동일하며, 플레이어가 착용한 펠로우 경험치 증가 효과들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위탁 펠로우의 성장 속도를 올려주는 부스팅 아이템이 별도로 존재한다. 현재 등장한 아이템은 일반 기준 4종으로, 모두 엘룬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펠로우당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하다.

위탁 시스템 사용에는 일정량의 골드가 필요하며, 비용은 최소 1골드로 시작해 점점 비싸진다. 펠로우 등록에는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며, 육성한 펠로우를 회수할 때 골드 혹은 엘룬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단, 펠로우를 회수하면 적용된 성장속도 부스터 아이템도 같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PC방에서는 위탁 슬롯 한 개를 더 사용할 수 있으며, 펠로우 회수시 PC방 주화가 소모되기 때문에 PC방에서 일정 시간 플레이한 유저만 회수할 수 있다. 물론 PC방이 아닌 곳에서도 위탁과 회수가 가능하다.



▲ 야수조련사에게 펠로우를 맡긴다. 그럴듯한데?




▲ 펠로우 위탁 기본 창




▲ 비용은 회수할 때 지불한다.




▲ 골드가 없으면 엘룬으로 지불도 가능!




▲ PC방 슬롯은 피씨바니 코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엘룬으로 구매할 수 있는 부스팅 아이템




▣ 필드 레이드 몬스터의 진화, 샌드스톰

이카루스에서 ‘필드 레이드 몬스터’가 가지는 의미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아이템 분배 룰과 공략 난이도 덕분에 필드보스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일부 유저들만 공략을 시도하는 제한텐 콘텐츠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샌드스톰의 등장은 큰 의의를 가진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아이템 분배 룰, 전혀 다른 공략 방식으로 이카루스 필드 레이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거대한 석상 형태의 레이드 보스인 샌드스톰은 불사의 사막, 망각의 모래사장의 고대 유적의 부유섬에서 등장하며 지금까지 등장한 보스 중 가장 까다로운 패턴을 자랑한다. 미니언 소환과 강력한 광역, 단일 공격, 공격대의 진형을 파괴하는 스킬을 사용하기도 하며 야타이만과 트라누아와 비슷하게 부위 파괴라는 시스템 역시 도입됐다. 한 마디로, 지금까지 유저들이 어렵다고 말한 모든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물론 등장 직후이기에 밸런스 조절이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이는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템 분배 룰은 기여도에 따라 적용된다. 개인, 파티, 공격대 등 하나의 집단이 샌드스톰에게 가한 ‘피해량’ 순위에 따라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아이템 상자를 하나씩 획득하는 방식이다. 물론 피해량이 월등히 높을 경우 하나의 파티 혹은 공격대가 아이템 상자를 최대 3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피해량 4위부터 13위까지는 골드 상자를 하나씩 획득할 수 있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도록 했다.

또한, 샌드스톰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펠로우 징표를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개발사에서도 ‘최소 30인 이상 공략 가능한 난이도’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있는 샌드스톰. 그동안 유저들을 애타게 한 만큼 상위 콘텐츠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샌드스톰의 위치




▲ 전장이 넓어 보이지만, 금새 몬스터와 유저들로 가득찬다.




▲ 순식간에 모여버린 소환수들




▲ 뭔진 모르겠지만 가까이 가면 안된다는건 확실하다.




▲ 한쪽에서 소환수를 정리하는 파티




▲ 큰 놈이 온다. 조심하라!!








▲ 샌드스톰이 드랍한 펠로우 징표 재료.



▣ 전설 던전으로 가자! GM이벤트 시작

새로운 시스템들의 등장과 동시에 유저들의 장비 파밍과 레벨업을 도와주는 이벤트도 시작되었다. ‘40레벨 전설 공략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3월 25일(수)부터 3월 31일(화)까지 진행되며, 총 세 종류이다.

첫 번째 이벤트는 ‘전설 던전은 GM과 함께 공략해요!’ 이벤트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이제까지 수차례 진행돼 ‘GM표 공식 버스’라고도 불리기도 한다.(물론 경쟁이 치열해 탑승은 쉽지 않다.) 이벤트 기간은 3월 25일(수)부터 3월 27일(금)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일 이벤트가 진행되는 서버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25일(수)에는 테온, 알사스 서버에서, 26일(목)에는 벨제로스, 엘로라 서버에서, 27일(금)에는 티리안, 크라드 서버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벤트는 정해진 시간 동안 파티 게시판에 [GM]을 포함해 파티 모집글을 작성하면 GM이 무작위로 파티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GM과 파티를 맺은 유저들은 40레벨 전설 던전을 GM과 함께 공략할 수 있고, 1시간동안 지속되는 GM의 버프 역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이벤트는 전설 던전 입장에 필요한 ‘전설의 인장’ 퀘스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카나스 수도성, 승리의 대광장에 위치한 NPC ‘라비니 골드만’이 주는 “전설의 던전으로 가자!” 일일퀘스트를 수행하면 40레벨 전설 던전 입장권인 ‘전설의 인장’과 50레벨 전설 던전 입장권인 ‘50레벨 전설의 인장’을 하나씩 받을 수 있다.

퀘스트 내용도 다른 NPC에게 찾아가 말을 걸면 끝이기 때문에 인장 부족으로 전설 던전 입장에 어려움을 겪는 유저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런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각 인장의 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시간이 지나면 가방에서 사라진다.

마지막은 접속 보상 이벤트이다. 3월 28일(토)와 3월 29일(일) 양일간 18시부터 24시까지 접속 시 ‘성장의 영약’ 2종과 ‘이벤트 포션’ 1종을 받을 수 있다. 성장의 영약은 40레벨 미만과 이상이 사용할 수 있도록 두 종류가 제공된다.

☞ 전설 던전은 GM과 함께![바로가기]



▲ GM과 전설 던전을 도는 이벤트 1




▲ 전설의 인장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이벤트 2




▲ 성장의 영약은 레벨업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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