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방어막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파이러츠 실험실: 방어막 편

게임뉴스 | 이상원 기자 | 댓글: 5개 |
레벨이 오르면 가장 먼저 어디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시나요? 캐릭터와 유저의 게임 스타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주공격 무기나 스킬, 체력에 먼저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그에 반해 방어막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 유저는 많지 않은데, 적과 싸울 때 빠르게 벗겨지는 방어막은 투자 대비 효율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어막의 툴팁을 살펴보면 방어막의 내구도(잔량)와 피해 흡수율은 공격을 받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든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방어막의 내구도가 줄어들수록 그 효율도 함께 감소한다는 뜻이죠. 이처럼 방어막은 크게 매력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거점을 수비할 땐 상대적으로 이동 속도의 중요도가 낮아집니다. 특히 해골의 사원에서는 탈것을 사용해서 이동 속도가 느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수비형 캐릭터가 이동 속도 대신 방어막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면 더 효과적으로 토템을 방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방어막이 줄어들수록 피해 흡수율도 함께 감소한다.




■ 방어막이 줄어들수록 감소하는 피해 흡수율은?

방어막은 '피해 흡수율'과 '피해 흡수량'으로 구분되는데 피해 흡수량은 적에게 받은 피해를 고정 수치만큼 감소시켜주고, 피해 흡수율은 적에게 받은 피해를 퍼센트(%) 단위로 감소시켜줍니다.

예를 들어 피해 흡수량 20과 피해 흡수율 80%의 나후이가 에르난에게 피해량 120의 공격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먼저 120의 피해량이 피해 흡수량으로 20이 줄어들어 100이 되고, 피해 흡수율로 80%의 피해가 재차 감소하여 최종적으로 20의 피해만 받게 됩니다.




그런데 방어막의 내구도가 줄어들면 피해 흡수율도 함께 감소한다고 툴팁에 적혀 있는데, 피해 흡수율의 정확한 감소 수치는 얼마나 될까요?

방어막의 내구도와 피해 흡수율의 감소폭을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에르난이 나후이의 방어막을 모두 벗길 때까지 공격하는 실험으로 피해 흡수율 감소 폭을 측정할 수 있었는데요, 실험을 통해서 방어막의 내구도가 줄어들면 피해 흡수율은 선형적으로 감소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어막의 내구도가 모두 닳아도 피해 흡수량은 상시 적용됩니다.

※ 실험의 기준이 되는 에르난의 원거리 공격력은 143이고, 피격 대상인 나후이의 최대 체력은 11,700, 피해 흡수량은 20, 피해 흡수율은 80%이므로 피해 흡수량으로 감소한 실제 피해 수치는 123입니다.

만약 받은 피해량이 24라면 방어막으로 흡수된 피해량은 99가 되며, 받은 피해량이 123에 가까워질수록 방어막 내구도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이때까지 흡수된 피해량을 모두 더하면 방어막의 내구도를 알 수 있습니다.




▲ 공격을 받을수록 감소하는 피해 흡수율



▲ 피해 흡수율 감소 그래프




■ 방어막으로 마법 공격과 스킬 피해도 줄일 수 있을까?

속성 피해와 도트 피해도 방어막으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우르킨의 독성 공격 스킬 '성게 가시'와 마리의 원거리 마법 공격 무기인 '죽음의 별'을 사용해 진행한 실험 덕분에 스킬 피해와 지속 피해, 마법 공격 모두 방어막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피해 흡수량보다 적은 공격력의 피해를 완전히 무효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방어막에 4포인트를 투자해 피해 흡수량 20의 나후이를 기본 공격력이 10인 마리의 '죽음의 별'로 공격하면 최소한 1 이상의 피해가 계속해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실험의 기준이 되는 우르킨의 1번 스킬 '성게 가시'의 1레벨 독성 지속 피해는 50이고, 마리의 원거리 무기 '죽음의 별'의 마법 공격력은 10입니다. 피격 대상인 나후이의 방어막 0레벨 피해 흡수량은 10, 4레벨 피해 흡수량은 20입니다.




▲ 방어막 레벨에 따른 스킬 및 마법 피해 흡수량 변화



▲ '성게 가시' 사용 후 방어막 레벨별 체력 변화 그래프




■ 방어막에 효과가 좋은 캐릭터는 누구?

파이러츠 대부분의 캐릭터는 80%의 피해 흡수율을 가지고 있지만(올리비아, 이츠사, 존은 90%) 피해 흡수량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실험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피해 흡수량은 방어막이 없어져도 적용이 되므로 '고정 방어력'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죠. 그래서 상대편에 공격 속도가 빠른 총기류 캐릭터나 한 번에 여러 개의 탄환을 발사하는 샷건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많을수록 투자 가치가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갈루스의 원거리 무기 '지옥의 샷건'은 공격력 45의 총알을 총 10발 발사하는데, 방어막 없이 모든 총알에 맞으면 450의 피해를 받지만, 방어막에 포인트를 투자해 20의 피해 흡수량을 적용하면 방어막의 내구도가 모두 닳아있는 상태라도 각각의 총알에 20의 피해 흡수량이 적용돼서 총 200의 피해만 받습니다. 대략 절반 정도의 피해가 감소하는 셈입니다.

방어막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고 싸울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상대편 캐릭터는 로즈썬, 셰이드, 패트리스, 플레임, 갈루스, 기믹스, 에시앙이 있습니다.



▲ 방어막은 빠른 공격 속도를 보유한 캐릭터를 상대할 때 효율이 높다.

하지만 상대편에 공격 속도가 빠른 캐릭터가 많다고 해서 무턱대고 방어막에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캐릭터마다 방어막의 효율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방어막의 효율은 피해 흡수량으로 구분되는데, 효율이 낮은 캐릭터가 스킬 포인트를 모두 투자해도 효율이 높은 캐릭터가 포인트를 전혀 투자하지 않았을 때보다 피해 흡수량이 적습니다. 이처럼 방어막의 성능은 캐릭터마다 크게 다르므로, 방어막의 효율이 높은 캐릭터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어막의 성능이 높은 캐릭터는 나후이, 부르쉬, 올리비아, 이츠사, 존, 카비누스, 패트리스가 있고, 효율이 낮은 캐릭터는 강철의 해적, 갈루스, 셰이드, 알바로, 이고르, 진, 플레임, 하쉬가 있습니다.



▲ 방어막 효율이 높은 캐릭터들



방어막이 가득 차 있는 상대에게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방어막의 뛰어난 피해 감소 효과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특히 강력한 저격 능력을 보유한 네빌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더욱 잘 알고 있을 텐데요, 방어막으로 대부분의 저격 피해를 흡수하고 아슬아슬하게 살아 돌아가는 캐릭터를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구도가 낮아 빠르게 벗겨지는 방어막이지만, 피해 흡수량은 방어막의 내구도가 모두 닳아도 적용이 돼서 공격 속도가 빠른 캐릭터를 상대할 때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방어막의 효율이 높은 캐릭터는 남들보다 빠르게 방어막을 회복할 수 있어 적의 강력한 공격을 방어막으로 흡수할 수도 있죠.

다양한 상황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방어막에 포인트를 투자해 더욱 질긴 생명력으로 적을 상대해보는 건 어떨까요?

■ 복잡한 숫자 계산은 싫다. 다음만 기억해도 방어막 분석 완료!

- 방어막 이해하기
1. 방어막은 고정 피해를 감소시키고, 내구도가 남아 있으면 일정 비율의 피해를 감소시켜준다.
2. 방어막의 내구도가 낮아지면 흡수되는 피해 비율이 줄어든다.
3. 방어막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증가한 피해 흡수량은 방어막이 모두 닳아도 유지된다.

- 전장 팁
1. 네빌 등 단발 화력이 강한 적 앞에서 방어막의 내구도가 모두 닳으면 바로 몸을 빼자!
2. 로즈썬, 셰이드, 패트리스, 플레임, 갈루스, 기믹스, 에시앙을 상대할 때 방어막의 효율이 높다.
3. 나후이, 부르쉬, 올리비아, 이츠사, 존, 카비누스, 패트리스는 방어막 투자 효율이 높다.
4. 강철의 해적, 갈루스, 셰이드, 알바로, 이고르, 진, 플레임, 하쉬는 방어막에 투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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