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라인레인저스' 애매한 내용을 딱! 정해드립니다! 진화/마스터 효율 비교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11개 |
요즘 들어 각종 이벤트, 보상으로 슈퍼레너드가 잔뜩 들어오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레인저를 진화시켜야 할지 그냥 사용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고요.

경건한 마음으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열심히 돌아 하나하나 모은 재료를 허투루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 과연 진화하는 것이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 생산속도 2배와 스킬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의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스터와 진화 레인저에 대한 각종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 마스터와 진화 사이, 그 끝없는 고민



§1. 별 하나의 차이는 스탯 2.3배 차이다!

레인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10종의 진화 레인저를 비교한 결과 진화 전후의 한계 돌파별 MAX 레벨 스탯 수치를 비교하면 대략 2.3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면 ★8 골든킹 브라운 100레벨은 ★7 빨간두건 브라운 80레벨보다 공체합(공격력과 체력의 합)이 약 2.3배 높다는 말이지요. 이 차이는 한계돌파에 따라 약간씩 변하지만, 대략 2.3배의 차이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마치 자로 잰 느낌의 비율



§2. 하위 등급 마스터 레인저보다 상위 등급 0돌 만렙 레인저의 스탯이 더 높다!

마스터레벨, 그러니까 120레벨 ★7 빨간두건 브라운의 공체합은 61,344,643입니다. 한돌을 전혀 하지 않은 120레벨 ★8 골든킹 브라운의 공체합은 66,107,914이고요. 말하자면, 같은 레벨임에도 ★8 골든킹 브라운의 공체합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돌을 단 한번이라도 한다면 이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요. 20% 스탯 보너스가 붙으니까요.

진화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스탯상으로 당연히 진화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물론 생산 비용이 약간 비싸지기는 하지만, 그만큼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를 꺼리는 것은, 바로 마스터시 받는 생산속도 2배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 단순히 스탯면으로 보자면 당연히 진화가 이득!



§3. 진화와 마스터, 스탯 효율을 비교하면?

생산 속도는 진화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적이 굉장히 강력해지기 때문에 8성 레인저라 해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마스터 레인저를 사용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짧아진 생산 속도 덕분에 단시간에 병력을 확보할 수 있어 스테이지 공략이 수월해지니까요.

기본적으로, 같은 진화 라인이라면 생산 속도는 모두 동일합니다. ★8 골든킹 브라운과 ★7 빨간두건 브라운 두 레인저의 기본 생산속도는 15초, 마스터 시 7.5초입니다. 7.5초는 어마어마한 시간이지요. 오로지 보호막 때문에 사랑받는 4성 벨라의 보호막 지속시간이 8초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7.5초는 영원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 기지가 부서져도 백번은 부서질 수 있는 시간 15초



일단, 7성 마스터 브라운과 8성 0돌부터 4돌까지의 브라운을 비교해 ‘초당 스탯 효율’을 계산해봤습니다. 계산식은 ‘공체합/생산시간’으로, 레인저 생산속도 증가 보물이 없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습니다.



▲ ★7 빨간두건 브라운과 ★8 골든킹 브라운 비교



계산 결과, 마스터 빨간두건 브라운의 시간당 효율은 3돌 골든킹 브라운보다도 더 높습니다. 생산속도가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특히, 막 진화한 골든킹 브라운은 스탯면에서 약간 더 좋을 수는 있지만, 생산시간이 다시 두 배로 뛰기 때문에 효율면에서 어마어마하게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6 여의봉 브라운과 ★7 빨간두건 브라운을 비교해봤습니다.



▲ ★6 여의봉 브라운과 ★7 빨간두건 브라운 비교



마찬가지로 빨간두건 브라운 3돌까지는 여의봉 마스터와 비슷한 효율을 보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빨간두건 브라운을 마스터할 수 없다면 여의봉 브라운 마스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지요. 혹은, 빨간두건 브라운을 마스터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때까지 여의봉 브라운을 사용하다가, 진화와 동시에 풀돌 만렙을 찍어 효율면에서 손해를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진화 결정은 스킬의 활용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와 마스터 사이에서 끝없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킬’이지요. 최종진화 레인저의 경우 순식간에 전황을 뒤집어버릴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수치 비교로는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7 탐정 브라운의 무적 스킬이나 ★8 히어로 찰스의 체력 증가, ★8 마스크 제임스의 힐 등이 대표적이지요. 이들은 스탯보다는 스킬의 활용도가 워낙 좋아 진화를 선택해야 하는 레인저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런 유틸성 스킬이 아니라 단순 공격형 스킬, 그러니까 범위형 지속데미지나 단일 폭딜 스킬은 약간 사용이 애매할수도 있지요. 스킬을 자주 사용한다면 모를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스킬만 보고 진화를 선택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벌이는 것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진화를 선택하는 것이 맞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약간은 의문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지요.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고민되는데”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일반 진화 레인저들은 정말 난감한 것이지요. 위에서 굳이 여의봉 브라운과 빨간두건 브라운을 비교한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둘 다 스킬 없이 몸으로 싸우는 레인저라면, 이왕이면 효율이 더 좋은 레인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 스킬 효율은 진화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5. 고려해야 하는 다른 변수는?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는, 진화 후 마스터를 할 수 없다면 한 등급 아래의 마스터 레인저를 사용하는 것이 월등하게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스킬의 유무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를 괴롭히는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체력’과 ‘비용’입니다.

레인저는,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나오는 순간 이미 죽은 존재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죽기 전에 몇 번이나 공격할 수 있는지, 공격을 얼마나 버텨주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이점을 잠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의 공격 한 방에 죽어버리는 레인저 10마리와, 한 방을 버티고 한차례 더 공격할 수 있는 레인저 다섯 마리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취향인 것이지요. 특히, 스킬을 사용하는 레인저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탐정 브라운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적을 쓸 동안 맞으면서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레인저 생산 비용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할 변수입니다. 마스터 레인저를 다섯 마리 한 팀에 배치했다 하더라도, 미네랄이 부족해 쿨마다 뽑아줄 수 없다면 효율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어차피 기다려야 한다면 스탯이 더욱 강력한 진화 레인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지요.



▲ 화려한 덱이지만, 이것들을 쿨마다 뽑으려면....



여전히 진화와 마스터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1. 레인저의 진화 전후 스탯 차이는 같은 한돌수치 기준 약 2.3배이며, 마스터 시
 생산속도가 반으로 줄어든다.

2. 진화 이후에도 스킬이 없다면, 진화하지 않고 마스터 레인저를 사용하면서
 진화 후 바로 마스터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재료를 모으는 것이 좋다.

3. 진화 이후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면,
1) 무적, 힐, 광역 버프 등의 유틸성 스킬을 사용하면 바로 진화를 선택
2) 단순 공격형 스킬이라면 스탯 효율을 감안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진화를 결정

4. 미네랄 수급의 문제로 마스터 레인저를 쿨마다 뽑을 수 없다면, 스탯을 위해
 진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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