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모르면 손해! 아뮬렛으로 내 캐릭터 직접 상향시키자!

게임뉴스 | 박형근 기자 | 댓글: 2개 |
3월 24일 밸런스 패치를 통해 은화 획득량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주문을 구매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게다가 현재 프리 시즌에서는 모든 캐릭터를 무료로 즐겨볼 수 있으므로 매 게임 주문을 구매해도 은화가 계속 쌓이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은화 획득량 증가 패치 이전까지는 쉽게 손을 댈 수 없었던 '아뮬렛'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아뮬렛은 캐릭터에게 장착하는 강화형 아이템으로, 캐릭터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방어력 증가, 공격력 증가 등의 다양한 능력을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등급 제물 아뮬렛을 장착할 경우 무기 공격력 9% 증가라는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죠.

하지만 아뮬렛의 종류는 많은 반면, 캐릭터의 아뮬렛 슬롯은 한정되어 있어 어떤 아뮬렛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효율적인 아뮬렛 선택을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아뮬렛 유형별 세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 주문 구매는 당연한 것이 되었다



▲ 이 많은 아뮬렛 중 뭘 골라야 할까?



▣ 아뮬렛은 많고 슬롯은 적다! 가장 효율적인 선택은?

아뮬렛은 고유 효과의 종류에 따라 제물, 유물, 부적, 룬문자까지 네 가지로 분류되며, 각자 다른 슬롯을 사용합니다. 아뮬렛 슬롯은 계정 레벨이 오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프리 시즌에서는 레벨 제한이 20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20레벨 기준 제물, 유물, 부적 아뮬렛은 각각 3개, 룬문자 아뮬렛은 2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아뮬렛이라도 등급에 따라 옵션 수치가 크게 다릅니다. 프리 시즌에서는 2등급의 아뮬렛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나, 1등급과 2등급의 옵션 수치 차이는 무려 2~3배 수준입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2등급의 아뮬렛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사실 아뮬렛의 등급 이전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지금 선택한 아뮬렛이 캐릭터의 특징 및 자신의 플레이 성향과 부합하느냐는 점입니다. 아뮬렛의 종류는 수십 가지에 달하지만 사용 가능한 아뮬렛 슬롯은 분류별로 최대 3개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캐릭터의 특징과 전혀 맞지 않는 아뮬렛을 선택하게 될 경우, 다량의 은화를 소모하고도 아뮬렛 효과는 거의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수십 가지의 아뮬렛 중에서 정확히 어떤 것을 사용해야 효율적일까요?




▲ 등급이 높을 수록 옵션 수치의 차이가 크다



▲ 계정 레벨이 높을 수록 더 많은 아뮬렛 슬롯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제물 : 무기 공격력 9% 증가! 내 캐릭터의 주력 무기를 찾자

제물 유형의 아뮬렛들은 모두 무기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옵션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접, 원거리, 보조 등 무기 유형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주력 무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제물 아뮬렛 역시 무엇을 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존'의 경우 대부분의 공격을 근접 무기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제물 역시 근접 무기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교활한 단검'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제물 아뮬렛 슬롯은 20레벨 기준 3칸까지 열리므로 근접 무기 공격력을 3% 증가시키는 '교활한 단검' 2등급 아뮬렛을 사용할 경우, 총 9%의 근접 무기 공격력 상승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3월 24일에 있었던 대규모 밸런스 패치에서의 '존' 상향 내용과 비등한 수준이기도 합니다.




▲ 근접 무기 공격력을 올려주는 교활한 단검


반대로 캐릭터의 딜 비중이 무척 낮은 대신 아군을 치유하는 '마리'같은 캐릭터는 어떨까요? 마리는 적에게 직접적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히진 않지만 유틸성 강한 기술들을 이용해 전투를 지원하는데요, 제물 아뮬렛의 옵션을 잘 살펴보면 이러한 지원가 유형의 캐릭터를 위한 옵션이 존재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바로 회복량 증가 옵션입니다.

회복량 증가 옵션은 아뮬렛이 영향을 끼치는 무기로 캐릭터가 아군을 치유할 경우, 그 치유량을 증가시키는 옵션으로, 대표적으론 마리의 원거리 무기인 '죽음의 별'이 있습니다. 죽음의 별은 적을 대상으로 할 경우 피해를 입히고, 아군을 대상으로 할 경우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때 죽음의 별을 통한 아군 회복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원거리 무기 강화 아뮬렛인 '스파이 안경'을 장착하면 되는 것입니다.




▲ 무기 공격력뿐만 아니라 회복력도 증가한다



▲ 마리의 죽음의 별 스킬은 원거리 무기이므로 스파이 안경 아뮬렛의 영향을 받는다



▲ 무려 GM을 통해 확인된 사항이다




◆ 유물 : 전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은?

유물은 앞서 살펴본 제물과 다르게 방어와 관련된 옵션을 지닌 아뮬렛입니다. 지속 피해 방어력, 방어막 회복력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대한 방어 옵션이 준비되어 있지만, 현재 파이러츠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형태는 '원거리 무기'이므로 캐릭터 특징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원거리 무기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우로보로스' 아뮬렛을 사용합니다.

유물 역시 제물과 마찬가지로 20레벨 기준 3개의 슬롯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당 3%의 원거리 무기 방어력이 상승하는 2등급 우로보로스를 3개 사용할 경우 원거리 무기 방어력이 9% 증가하는 셈인데요, 현재 일부 암살자 계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교전이 원거리 무기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우로보로스가 가장 범용성 있는 유물 아뮬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원거리 전투가 대다수인 파이러츠의 전장



▲ 우로보로스 3개를 사용할 경우 원거리 방어력이 9% 증가하는 셈이다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죠. 만약 자신의 캐릭터가 원거리 공격에 노출될 일이 많지 않다면, 굳이 우로보로스를 선택할 필요가 없는데요, 이를테면 장거리 저격수인 '네빌'이 그렇습니다. 네빌은 원거리 무기 공격보다 은신 상태로 접근해서 기습을 하는 '존'같은 근접 암살자들의 공격이 훨씬 위협적입니다. 때문에 네빌같은 경우 우로보로스보다는 근접 무기 방어력을 올려주는 '정복자의 투구'가 더 효과적이죠.




▲ 암살형 캐릭터가 위협적인 경우에는 근접 무기 방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 부적 : 이동속도를 향상시켜 변수를 만들자

부적은 이동속도나 마나, 체력의 최대치, 체력 재생률 등의 보조적인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적은 20레벨 기준 3개의 슬롯을 사용할 수 있으나, 부적 특성상 2등급 아뮬렛을 사용해도 효과 수치의 상승폭이 크지 않아 가시적인 효과를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원거리 교전이 많은 파이러츠의 특성상, 이동속도는 소폭 상승한다고 해도 상당한 변수를 만들어낼 여지가 있죠. 적을 추격하는 상황에서 간발의 차이로 사거리가 계속 닿지 않아 한참을 쫓다 포기해버린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파이러츠 공식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등지의 캐릭터별 공략에서는 추천 부적으로 대부분 '블랙위도우'를 꼽고 있었습니다. 블랙위도우는 2등급 기준으로 이동속도가 0.75% 상승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블랙위도우 3개를 사용할 경우 이동속도가 2.25% 상승하게 되는데요, 특히 암살자 계열의 캐릭터는 이동속도가 추격은 물론 생환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수적인 아뮬렛이라고 볼 수 있겠죠.




▲ 3개를 사용할 경우 2.25%의 이동속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 룬문자 : 실전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킬에 투자!

룬문자는 20레벨 기준 2개 슬롯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캐릭터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거나 피해량을 상승시키는 등의 중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뮬렛입니다. 특히 파이러츠의 스킬들은 위력이 강한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어떤 룬문자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 역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죠.

일반적으로는 강력한 광역기나 버프기가 위치한 3번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검은 수정'을 사용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일 뿐입니다. 이를테면 같은 근접 암살자인 '존'과 '부르쉬'를 비교했을 때, '존'은 1번 스킬인 '연막탄'이나 2번 스킬 '반격'의 비중이 매우 높지만, '부르쉬'는 상대적으로 3번 스킬인 '수렵용 그물'의 비중이 높죠.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라고 해도 스킬 구성과 주무기에 따라서 주력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단순히 궁극기를 강화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실제 전투에서 자주 쓰게 되는 스킬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룬문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검은 수정. 3번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 경우에 따라서는 1번 스킬에 집중할 수도 있다



▣ 내 손으로 직접 캐릭터를 상향시킨다!

지금까지 아뮬렛의 분류와 효과, 그리고 캐릭터 특징에 따라 어떤 아뮬렛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알아봤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에 따르면 4가지의 아뮬렛 슬롯을 모두 활용할 경우, 무기 공격력 +9%, 무기 방어력 +9%, 이동속도 +2.25%,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6%의 전투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3월 24일에 있었던 캐릭터 밸런스 패치에서 비주류 캐릭터였던 '존'이 근접 무기 공격력 10% 상향으로 단번에 주류 캐릭터로 부상하게 되었던 전례를 생각하면, 아뮬렛의 효과는 실로 엄청난 셈이죠. 어떻게 보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캐릭터를 상향시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4월 12일에 종료 예정인 파이러츠 프리 시즌이 어느덧 약 2주 정도 남았습니다. 프리 시즌에 한해서 모든 캐릭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아뮬렛 조합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강력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번 시즌엔 전장을 휩쓸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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