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란티스 페스티벌, 아티스트들이 말하는 생생한 후기

인터뷰 | 문용왕 기자 | 댓글: 29개 |
지난 4월 4일, 5일 양일간 서울 AX-KOREA에서 열렸던 애니송 라이브 공연인 '란티스 페스티벌'이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무사히 종료되었다.

일본 음반 회사 '란티스' 소속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였던 만큼,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아티스트가 매우 많았고, 심지어 해외 공연 자체가 처음인 아티스트들도 적지 않았다.

양일간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아티스트들이 공연 직후, 한국 팬들을 위해 전달하는 생생한 감상을 모아보았다.




■ 4월 4일 (토요일) 공연 후기





▲ ZAQ

한국 팬 분들이 어떻게 열광하실까… 첫 해외공연이었기에 일본어로 된 가사로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될까…하고 두근두근했는데 무대에서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똑바로 전달이 되고 있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쿠리바야시 미나미

저는 한국에 오는 것도 라이브를 하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여러분의 성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여자 관객들이 굉장히 많고 다들 피부가 너무 고와서 무대에서 반짝반짝거리는 것이 보여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시 한국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키타 슈헤이

저는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었는데 스크린에 이름이 나오고 소개된 순간부터 함성소리가 들리고 스테이지에 설 때까지 솔직히 얼마나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실까 걱정 반 설렘 반 이였는데 ‘아자!’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로 즐겁게 노래를 불렀고 카게야마씨하고 멋진 콜라보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다시 한국에 와서 노래를 부르고 싶고 남은 상해, 대만공연도 열심히 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yozuca*

정말 정말 즐거웠어요. 이렇게 많은 한국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고 한국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저의 재산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한국에도 전달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AiRI

완전 최고에요.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라 AiRI라는 가수를 알고 계실까 굉장히 불안했었는데 다들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지금까지 여러 라이브를 해 왔지만, 이렇게까지 관객도 저 자신도 함께 웃으면서 즐겁게 진행한 적은 별로 없었어요. 매우 귀중하고 즐거운 라이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요리 맛있어요~




▲ 미사토 아키

정말 흥분했습니다. 관객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이 한마디였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2009년에 한국에 온 이후로 이렇게 다시 와서 노래를 부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모두가 제 노래를 들어줘서 감사하고 애니송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일본의 애니송과 애니메이션과 란티스를 응원해 주세요. 꼭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하타 아키

여러분, 여러 가지로 감사했습니다. 엄청난 열기에 둘러싸여 왠지 귀국하는 것이 싫어질 정도로 즐거웠고 여러분들을 만나러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노래를 다 알고 계시고 같이 불러 주셨고. 제 노래가 여러 곳에 여행을 하고 있구나 하고 느낀 적은 있지만… 정말로 전 세계에 전달이 되었구나, 좀 더 다양한 노래를 전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OLDCODEX

Ta_2: 고마워요, 한국 관객 여러분들.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 또 만나자.

YORKE.: Hello Korea!! i’m YORKE. from OLDCODEX. you guys look happy. i feel you guys. thanks a lot :) please look forward for movement of OLDCODEX.

한국 여러분, 정말 뜨겁고 즐거웠어!꼭 다시 보자! 고마워. Love and Peace




▲ JAM Project

엔도 마사아키: 3년 만에 온 한국. 그리고 이 공연장은 4년 전 GO! GO! GOING!!〜ARIGATO TOMODACHI〜투어에서 공연한 장소라 옛날 생각이 나면서 노래를 불렀어요. 역시 한국 여러분들은 열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다시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키타다니 히로시: 오늘 공연 첫 아티스트부터 완전 마지막까지 여러분들의 성원이 정말 대단해서 ‘진짜 어디까지 가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함성이 너무 대단해서 관객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무대 끝부분까지 보러 갔습니다. 제 자신이 무대에 서 있어도 성원에 압도당할 정도의 파워에 놀랐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내일도 열심히 할게요!

오쿠이 마사미: JAM Project의 단독라이브에 오시는 팬들과는 달리, OLDCODEX의 팬 여성들의 함성소리를 듣고 진짜 ‘여자의 응원’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뮤즈분들도 출연하니까 또 다른 열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후쿠야마 요시키: 앓고 난 후에 처음 한국에 온 거라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한국에 오면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항상 크기 때문에 압도당합니다.

카게야마 히로노부: 여수박람회에서 노래 부른 이후로 한국에서 첫 라이브였는데 이번에도 느낀 것은 남자&여자 팬 분들은 모두 열기가 대단해서 정말 애니송을 사랑해 주시고 있구나 하고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요 몇 년간 이렇게 큰 애니송 이벤트는 없었던 거 같아요.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한류인기가 커서, 일본하고 한국을 이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일본측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문화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가까워져서 서로 도와줄 수 있는 미래가 올 것을 바라며, 더 많은 애니송을 한국에 전해줄 수 있다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JAM Project는 최장수 유닛이므로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공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월 5일 (일요일) 공연 후기





▲ AiRI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 뭐라 할 말이 없어요! 어제와 오늘 이틀간 노래를 불렀는데 어제는 여성 관객이 많았고 오늘은 남성 관객이 많았습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양일 모두 애정을 너무 너무 느낀 라이브였어요. 제 노래도 다같이 정말 즐겁게 열광해주셔서 즐거웠고 yozuca*씨와의 콜라보에서는 정말 여러분께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한국에 와서 한국 공연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또 오고 싶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 yozuca*

2일째인 오늘은 남성 관객이 정말 많아서 응원소리가 저음이었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높은 텐션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좋았습니다. AiRI씨와 콜라보로 ‘会いたいよ(보고싶다)’를 불렀는데 후렴의 ‘会いたいよ(보고싶다)’도 전부 모두 함께 불러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저희도 마지막 후렴은 한국어로 ‘보고싶다’고 부르자고 정했었는데 여러분과 함께 부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꼭 다시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nano.RIPE

첫 해외 공연이 한국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다니 깜짝 놀랐고 기뻤어요. 정말 즐거웠고 또 다음에 만날 때는 nano.RIPE의 단독 라이브로도 오고 싶네요. 한국이라면 환영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또 만나요.




▲ ZAQ

2일간을 공연을 마치고 일본에서는 경험할 수 없을 정도의 함성과 애니송을 향한 사랑을 체감했습니다. 일본 팬 여러분에게도 일본으로 돌아가면 전하고 싶을 정도에요! 가슴 깊이 존경하는 JAM Project, nano.RIPE 두 팀의 선배님들과 콜라보 라이브도 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하고요. 한국에서의 애니송에 대한 지식과 일본에 대한 애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한국은 멋진 나라라고 일본에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2일 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μ’s

코우사카 호노카(CV.닛타 에미): 오늘은 5명의 μ’s로 무대에 섰어요. μ’s로서 첫 해외 라이브를 하게 되었는데 기쁘고 즐거웠어요. 한국에서는 단독 라이브뷰잉을 했지만 이렇게 한국의 팬 모두와 직접 만나고 함께 노래하고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합니다. 다음에는 9명이 모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토죠 노조미(CV.쿠스다 아이나): 첫 μ’s의 해외 공연. 오늘은 아쉽게도 5명이었지만 한국 팬 모두가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9명이었을 때 보다 더욱 파워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로 파워풀한 스테이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호시조라 린(CV.이이다 리호): 첫 한국에서의 μ’s생 라이브였어요! 라이브 뷰잉으로 밖에 보여드리지 못한 것을 드디어 생으로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 기뻐요. 게다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한국 팬 분들의 파워와 성원, 미소가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모두 간직한 채 일본에 돌아가려고요. 그리고 또 한국에 와서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

미나미 코토리(CV.우치다 아야): 한국에 와서, 해외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다양한 것들이 이렇게나 융화되고 있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굉장하고 기쁘기도 하지만 놀라울 뿐이에요. 일본어로 모두 노래해주시고…

우선, 라이브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그것도 그렇지만 일본어 가사인데 외워서 불러주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일본어로 말하는 것을 다 알아 들으시고 저희가 하고 있는 것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문화와 애니송 문화 등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세계에 대해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 음악과 작품이라는 것은 언어를 몰라도 통하는 것이라고 오늘 이 공간에서 느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점점 즐거운 일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엔도 마사아키

2일간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마지막에 ‘Starting STYLE!!’를 불러주실 줄이야…. 사실 해외에서 ‘Starting STYLE!!’를 부른다 한들 모르지 않겠어? 하고 생각하면서 란티스 페스티벌에서 불러왔는데 한국 여러분 모두의 노랫소리를 듣고 오랜만에 소름이 돋았어요. 또 한국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 키타다니 히로시

마지막 인사할 때 말씀 드렸는데 한국에서 2일간 공연하면서 큰 성원에 놀랐고 란티스 페스티벌을 기다려 주셨구나! 기대하고 계셨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만납시다!




▲ 오쿠이 마사미

오늘 관객의 대부분은 남자였다고 생각합니다. μ’s여러분의 팬이거나 여성 출연자의 팬이었을텐데 다른 아티스트의 무대 때에도 열광해주시고 JAM Project때는 ‘GONG’을 불러주시고, 일본 애니송이나 게임을 너무 잘 알고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했던 ‘Starting STYLE!!’도 일본어인데도 떼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한국에 또 오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후쿠야마 요시키

모두 고마워요. 3년간 한국에 오지 못해 그 동안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에요. 하지만 오늘은 그 아쉬움을 보상받을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다시 오고 싶습니다. 심벌즈를 너무 쳐서 손이 아직도 부어있네요. 감사합니다.




▲ 카게야마 히로노부

지금까지의 란티스 페스티벌 중 한국공연 2일째인 오늘이 가장 열광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란티스 스태프와 이 이벤트에 관련된 모든 스태프는 오늘과 같은 콘서트를 항상 할 수 있다면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 여겨요.. 오늘, 한국 여러분들에 받은 것을 앞으로의 과제로 생각하며 남은 상해와 대만에서도 오늘의 한국공연 2일째와 같은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고마워!!

(공연 사진, 코멘트 제공: 아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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