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킹'들의 약진과 아이스브라운의 몰락! 배틀 상위권 랭커 조합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8개 |


▲ 4월 12일 12시에 확인한 내용입니다.



이번 주 랭킹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아이스 브라운’의 왕좌를 탈환한 ‘AT-32S’입니다. 그동안 비싸고 느리고 근거리에 효율도 8성치고는 조금 애매하다는 평가를 끊임없이 받았던 아이스 브라운을 계속 사용했던 이유는 단 하나, ‘3.5초 광역 스턴’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거리에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지니고 1.5초 광역 스턴 스킬을 사용하는 AT-32S의 등장으로 아이스 브라운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지속시간은 짧지만 원거리 딜러이기에 안전하게 다수를 모아 스킬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스턴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두 번째 포인트는 ‘킹’들의 약진입니다. 골든킹 브라운과 블랙킹 에드워드, 이 둘의 비중이 크게 늘었지요. 스타일이 비슷한 이 둘은, 단점인 짧은 사거리를 높은 체력과 넓은 공격범위로 상쇄하며 전방에서 딜과 탱 역할 모두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SSS급 레인저입니다. 특히, 최근 추가된 ‘블랙킹 에드워드’는 120레벨 기준 3,000이라는 다소 황당한 생산 비용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성능도 가지고 있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하나는 가지고 가던 ‘지원형’ 레인저의 동요입니다. ‘마스크 제임스’, ‘히어로 찰스’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웬만한 랭커들은 팀에 하나씩은 반드시 배치해 주력으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꽤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률이 90%에 육박하던 지난 시절과 비교하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아이스브라운을 몰아낸 AT-32S




▲ 그의 인기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골든킹 브라운




▲ 등장하자마자 인기 폭발! 블랙킹 에드워드



아이스 브라운의 몰락과 지원형 레인저의 부진. 이런 현상의 중심에는 ‘방어막’ 스킬, 더 나아가 ‘탐정 브라운’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1탱-1지원-3원딜 혹은 1탱-1지원-1버프-2원딜의 형태로 팀을 구성해 마스크 제임스나 히어로 찰스로 탱 라인을 살려가며 딜러진을 지켜야 했다면, 이제는 ‘방어막’ 스킬을 가진 ‘탐정 브라운’을 활용, 굳이 지원형 레인저가 없어도 14초라는 시간을 방어막으로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진 것이지요.

가장 많이 사용된 탱커는 ‘탐정 브라운’입니다. 마스터 시 2.5초라는 짧은 쿨타임과 14초 방어막 덕분에 전략 자체를 크게 바꿔버린 레인저이지요. ‘골든킹 브라운’, ‘빨간두건 브라운’, ‘블랙킹 에드워드’는 특유의 높은 체력으로 탱킹과 딜링을 모두 할 수 있어 랭커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딜러는 역시 ‘흑마녀 코니’, ‘사장님 양’, ‘악마 에리카’ 등 원거리 범위형 레인저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7 ‘럭셔리 양’은 ‘흑마녀 코니’에 밀려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네요. 주요 딜러가 양에서 코니로 변화하면서, 버프 레인저 구성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양이 대세일 때에는 블랙 문 보다 말썽쟁이 론을 많이 사용했지만, 골든킹과 블랙킹, 흑마녀 코니를 메인 딜러로 세우면서 다시 블랙 문의 인기가 올라갔습니다. 두 레인저를 같이 사용하는 유저도 상당수 있었고요.

레벨업을 위해 잠시 넣어놨다고 생각하는 일부 레인저를 제외하면, 사실 대부분의 딜러는 범위형 레인저입니다. 스킬 때문에 사용한다고 생각되는 ‘AT-32S’, ‘핑크 코니’를 제외하면, ‘우주소녀 르네’를 제외한 모든 딜러가 원거리 범위형입니다. 범위형의 무시무시한 효율 덕분에 단일 타겟 공격형 레인저의 설 자리가 없어 전략의 다양성이 제한되는 것 같아 아쉬운 모습이네요.



▲ 14초의 보호막으로 전략을 바꿔버린 탐정 브라운




▲ 양을 몰아내고 1순위 딜러로 떠오른 흑마녀 코니




▲ 긴 사정거리로 사랑받는 악마 에리카



☆ 매우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추천 레인저

7성, 8성 레인저들이 범람하는 이 시기에 조금 늦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 레인저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6 ‘러블리 코비’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벤트 레인저라고 생각했지만, 진가가 알려지면서, 지금은 ‘무과금의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지요. 준수한 이동속도와 공격력, 화끈한 스킬 덕분에 이 친구 하나로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공략하는 영상이 나오는 등 굉장히 인기가 좋습니다.

러블리 코비는 139~144스테이지에서 나오는 ★4 코비를 진화시켜 얻을 수 있습니다. ★5 아이스크림 코비를 바로 얻을 수 있었던 화이트데이 이벤트에 비하면 조금 귀찮고 어려운 길일 수는 있지만, 아직 안가지고 있다면 제작 1순위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레인저입니다.



▲ 적당한 가격에 준수한 스탯의 근접 범위형 레인저




▲ 은근히 자주 사용하는 스킬. 효과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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