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대격변급 패치, 밸런스 조정 속 주목받는 레인저는?

지난 금요일 패치로 신규 스테이지가 등장하고 레인저들의 능력치가 대거 변경되었다. 적 기지의 체력이 크게 증가해 아이템을 사용해 적을 몰아놓고 기지를 직접 부수는 이른바 ‘한방 밀기’ 전략이 제한되었고, “타입 컨셉에 맞는 레인저”, 즉 체력형은 체력을, 공격형은 공격력 능력치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의 패치가 진행되었다. 실제로 공격형의 공격력은 기존에 비해 약 30% 가량 능력치가 상승했고, 체력형의 체력 능력치는 기존에 비해 최대 50%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슈퍼마스터 레인저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스킬을 보유한’ 레인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등급에 관계없이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레인저들을 발굴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에는 레인저의 타입과 이동속도, 공격속도, 스탯만으로 팀을 구성했다면, 이제는 스킬의 조합까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재평가 받는 레인저들이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나 아직 안 죽었다, 무시하지 마라! ★5 레인저

한때는 최고의 자리에서 모든 이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5성 레인저. 하지만 지금은 꽝 취급을 받으며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마스터가 쉬우면서도 성능 면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5 DJ엘리를 필두로 좋은 평가를 받는 5성 레인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여타 고성 레인저의 ‘하위호환’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글쎄,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5 DJ 엘리 [상세정보 바로가기]

생각보다 넓은 범위에 데미지를 주는 ‘바위 소환’ 스킬 덕분에 ★6 수집가 압둘라와 곧잘 비교되는 레인저이다. 물론 스탯면으로 보자면 압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하다. 하지만 긴 사정거리 덕분에 생존력이 좋고 저렴한 비용과 빠른 쿨타임을 가지고 있어 최근 압둘라보다 더 사랑받고 있는 레인저이다.


★5 로맨틱 매니저 [상세정보 바로가기]

로맨틱 매니저의 공격력은 마스터 기준 5만에 육박한다. ★7 영화배우 부장님, ★7 무적 허니, ★7 로켓 찰스, ★6 번개 엘린 마스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거리가 엘리스, 압둘라와 동일해 애매하기는 하지만, 한방 한방이 강력하고 마스터가 굉장히 쉬워 후반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이다. 스킬은 넓은 범위에 공격력의 150% 데미지를 28초간 입히는 ‘마법 폭발’이다.


★5 해적 헌트 [상세정보 바로가기]

혹자는 4월 파워업 시기에만 사용할 레인저라고 말하지만, 천만의 말씀. 해적 헌트의 최대 장점은 스탯이 아니라 물량이다. 마스터 기준 9천이 채 안 되는, 모기가 무는 것 조차도 안되는 나약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2.5초의 짧은 쿨타임 덕분에 순식간에 다수를 모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물량을 극대화시켜주는 것이 헌트의 스킬인 ‘백발백중’이다. 공격력의 58배, 2.5초에 한 번씩 나오는 친구들이 52만 딜을 넣는다고 생각을 해 보시라.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은가?


★5 헬리 레이 [상세정보 바로가기]

무적 스킬을 가진 레인저들이 등장하기 전, ★2 레이는 라인 유지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5성 진화가 새로 등장하면서 스킬까지 탑재한 ★5 헬리 레이는 부담없이 쓰고 버릴 수 있는 먹이용 레인저 최고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460의 저렴한 미네랄, 일단 박히기만 하면 5초 스턴까지 먹이는 스킬. 100마리를 뽑아 한 마리만 걸려도 된다. 어차피 레이는 그러라고 있는 레인저다.


▣ 충분히 메인으로 활약 가능! ★6 레인저

7성 8성 레인저가 범람하는 요즘 6성 레인저는 존재감이 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6성 중에서도 낮은 획득 난이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마스터를 달성해 7성 이상의 효율을 발휘하는 레인저들이 은근히 많다. 6성답게 준수한 기본 스탯에 빠른 쿨타임과 긴 사거리, 강력한 스킬로 사랑받고 있다.

★6 탐험가 신디 [상세정보 바로가기]

부족한 공격력과 체력을 빠른 쿨타임으로 상쇄하는 전형적인 물량공세형 공격 레인저이다. 기본 생산시간 7초, 마스터시 3.5초이기에 진영이 밀려도 금방 복구가 가능하며 기본 사정거리가 긴 편이기에 순식간에 다수가 모여 다시 딜러진을 완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킬 사용 빈도도 높은 편이기에 단일 공격형임에도 상상 이상의 광역 딜링을 하는 전천후 레인저이기도 하다.

신디의 최대 장점은 획득이 쉽다는 것이다.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5 로빈 신디와 일반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4 신디를 포함하면 뽑기운이 격하게 없더라도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마스터할 수 있기 때문. 사용 스킬은 공격력의 1200% 범위 데미지를 입히는 ‘마법 화살’로, 마스터 기준 66만의 범위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범위형 중 공격력이 가장 강한 ★8 블랙킹 에드워드 마스터 레벨의 공격력이 23만 가량인 것을 생각해보면 1/3의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볼 수 있는 효자 레인저이다.


★6 번개 엘린 [상세정보 바로가기]

탐험가 신디와 함께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원거리 공격형 레인저이다. 130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어 획득 난이도는 최하 수준인데다가 공격력은 4만으로 7성 레인저 이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스킬은 넓은 범위에 공격력의 600% 지속데미지를 6초동안 입히는 ‘전기구름’이다.


★6 디스코킹 썸머 [상세정보 바로가기]

마스터시 9만에 육박하는, 모든 6성 레인저 중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러블리 코비, 수집가 압둘라의 2배이다. 스킬 역시 화끈하다. 넓은 범위에 공격력의 16배 광역 피해를 입히는 ‘바위 소환’ 스킬 덕분에, 6성 압둘라를 저편으로 보내버릴 수 있는 레인저라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4 썸머를 200스테이지 부근에서 얻을 수 있어 획득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니다. 참고로, 썸머 작업은 199스테이지를 추천한다. 전장이 적당히 길고 광역 공격으로부터 아군 딜러진이 안전하기 때문에 무적+원거리 딜러 조합이면 자동으로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다.


▣ 최강의 팀을 노린다면? ★7 레인저

별 개수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는 7성. 소환 창에 큰 별 2개, 보라색으로 빛나는 자태는 가지고만 있어도 든든한 존재이다. 한때 모두의 워너비 레인저였던 ‘빨간두건 브라운’ 역시 7성이었다. 말하자면, 하나만 있어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물론 그 이름답게 획득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그게 무슨 상관일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모아 레인저를 완성하는 쾌감을 느낀다면, 아마 레인저스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것이다.


★7 황제 제임스 [상세정보 바로가기]

최근 가장 핫한 레인저를 꼽으라면 역시 ★7 황제 제임스이다. 무려 12.5 레이미터, 시야 바깥에서 공격이 가능한 긴 사거리와 강력한 스킬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 공체합은 다른 7성급 레인저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지만 생존력이 좋고 쿨타임이 짧아 낮은 스탯을 보완할 수 있다.

황제 제임스를 사용하는 진짜 이유는 공격력의 5800%, 100레벨 기준 약 232만, 120레벨 기준 490만의 데미지를 한 방에 넣을 수 있는 스킬이다. 체력이 가장 많은 레인저인 ★8 아이스 브라운의 체력이 190만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다수를 안전하게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한다. 참고로, 60레벨 0돌 황제 제임스가 스킬을 사용하면 스페셜 스테이지인 ‘불멸의 해골스톤’ 3단계 보스 정도는 삭제해버릴 수 있다.



★7 락커 엘리스 [상세정보 바로가기]

황제 제임스가 긴 사정거리를 이용, 안전하게 다수를 모아 딜을 집중하는 레인저라면 락커 엘리스는 사거리는 조금 짧지만 높은 기본 피해량과 강력한 스킬로 적을 압도할 수 있어 최근 인기가 좋다. 기본 초당 공격력은 황제 제임스의 2배에 달하며, 같은 등급의 단일 공격형 레인저인 AT-32D보다 약 30%정도 높다.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전장에 합류하기만 하면 확실한 전력이 된다.

사용하는 스킬은 넓은 범위에 초당 공격력의 200% 지속 피해를 28초 동안 입히는 ‘마법 폭발’이다. 이 역시 공격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 스페셜 스테이지와 무한모드에서도 충분히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스킬이다.


★7 럭셔리 옐로 [상세정보 바로가기]

사실, 럭셔리 옐로를 과연 모아서 만들 수 있는 레인저라고 해야 하는 건가 고민이 많았다. 하루 3회만 입장 가능한,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만, 그것도 현존 최고 난이도라는 6단계에서 ‘확률적’으로 등장하는 레인저인데다가 근접. 과연 신규 스테이지에서 제대로 쓸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배틀에 들어갔고, 상대팀에 있는 럭셔리 옐로를 만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녀석은 진짜다.

일단, 스탯이 상상 이상이다. 100레벨 0돌 기준 공격력이 9만, 마스터 기준 19만으로 모든 레인저 중 4위에 랭크되어있다. 최강 딜러로 평가받는 사장님 양보다, 스탯 깡패로 불리우는 골든킹 브라운보다, 락커 앨리스보다 더 높은 공격력이다. 체력은 전체 레인저 중 6위. 8성 레인저가 8종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웬만한 8성은 1:1로 씹어먹을 수 있는 강렬한 스탯을 보유하고 있다.

스킬은 800% 범위 피해를 입히는 ‘폭주 돌격’. 0돌 72만, 풀돌 150만의 딜을 ‘범위’로 넣는다. 150만 이상의 체력을 가진 레인저는 현재 8성 아이스브라운, 그것도 3돌 이상 뿐이다. 이속이 빨라 전장 합류가 용이하고 스킬 사용빈도도 높아 한때 ★5 옐로가 가지고 있던 ‘깡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