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블랙마켓 수수료 포함 창고 확장 등 가격 대폭 인하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개 |
5월 8일(금)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첫 정기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크게 블랙마켓 관련 수수료 정책 변경과 인벤토리 확장 금액 수정, PNA 상점 가격 수정, 부활 캡슐 등 전반적인 가격 인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재해 복구 본부 지역에서 제작 가능한 지역 장비들의 착용레벨이 다시 1Lv씩 내려갔으며, 새롭게 등장한 시스템인 PNA 스탯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은 오류가 수정되었다.

마스터 스킬 큐브의 추가된 기능 중 스킬 체인 조건을 만족하지 않아도 효과가 적용되던 오류도 수정되었으며, 클로 장비에 공격 속도가 잘못 설정되어 있던 오류와 플레인 게이트 지역의 화상 방지 포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점도 수정되었다.




▲ 유저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블랙마켓 개편 가격 인하



■ 고강 장비일수록 팔면 손해? 블랙마켓 수수료 인하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많은 점들이 개선되어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나 블랙마켓 및 개인 거래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팔면 손해를 봤던 등록 수수료가 제거되고, 등록 시간이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고정, 낱개 구매 기능 및 심사 기능 폐지, 상하한가 폭의 증가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등장했으나, 반면 일일 누적 판매 금액에 따른 수수료 정책이 변경되어 반발을 일으킨 것.

기본적으로는 판매 금액에서 5%의 수수료를 차감했지만, 판매되는 누적 금액이 100만 크레딧을 넘길때, 50만 크레딧 단위로 수수료가 1% 증가하여 최대 30%의 수수료를 내게 되는 것이다. 이는 다음날 피로도가 초기화되는 4시에 같이 초기화가 이뤄지지만, 고가의 장비는 하루에 1회 이상 거래하기도 어려워진 셈이다.

특히 1,000만 크레딧을 상회하는 고가 장비의 경우 대부분 판매를 위해 품질 보증 씰을 추가로 구입하여야 한다는 점과 맞물려 판매한 가격의 50% 이상을 수수료로 내게 된다.

추가로 강화를 한 장비라면 그만큼 품질 보증 씰을 추가로 구입하여야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손해를 보고 된다.




▲ 가격은 최소 1,200만부터 시작하지만 판매자가 버는 크레딧은 절반도 안된다!


더 큰 문제는 블랙마켓은 이미 상/하한가가 정해진 상태여서 씰 값이나 수수료로 인한 손익분기점을 넘어가면 해당 아이템에 대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고, 개인 거래 또한 일일 거래 금액에 제한이 있어 고레벨 장비 아이템을 처분하지도 못하는 유저들이 늘어났다.

이에 부담됐던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한 것이다. 조건 또한, 다소 완화되었는데 50만 크레딧 당 1% 판매 수수료가 증가하였지만, 지금은 200만 크레딧 당, 0.5씩 증가하므로 부담이 많이 줄게 된 것.

쉽게 말하자면 1,350만 크레딧에 해당하는 장비를 판매하면 패치 전에는 바로 수수료가 30% 붙게 되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추가 수수료가 8% 상승에 그쳐 좀 더 원활한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즉, 패치 전 1,350만 크레딧에 판매하면 수수료가 405만 크레딧이 소모되었으나, 이제는 108만으로 상당히 인하된 셈이다.

또한, 다음 주 업데이트 시, 4월 30일(목) 업데이트부터 5월 8일(금) 사이에 판매된 상품 중 수수료가 5% 이상인 상품에 대해서는 소모된 수수료를 반환 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액의 수수료를 붙여 거래와 관련된 유저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 이제 블랙마켓 믿고 팔아도 되나요?




■ PNA 및 신규 지역 장비 제작하느라 힘드시죠? 인벤토리 및 인자 가격 감소

블랙마켓 수수료 인하에 이어 인벤토리 확장과 창고, PNA 상점의 가격도 40~50% 감소되었다. 본래 유니온 메달 혹은 캐시를 사용하여 열 수 있었던 인벤토리 및 창고는 지난 업데이트로 인해 순수 크레딧으로 확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본래 확장에 필요한 크레딧의 가격이 인벤토리는 10/20만, 창고는 20/40만 크레딧으로 적지 않은 부담을 유저들에게 안겨줬다. 순수 신규 캐릭터를 기준으로 인벤토리와 창고를 모두 확장하기 위해서는 180만 크레딧이 필요했던 것.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확장에 필요한 크레딧 소모가 5/10만, 10/20만 등 50% 감소되어 총 90만 크레딧으로 모든 인벤토리/창고 슬롯 개방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신규 지역 플레인 게이트의 최보나 NPC가 판매하던 PNA 관련 테스트형 인자의 가격이 인하되었다. 배열인자를 포함하여 결합인자 변이인자의 가격이 각각 80,000/100,000/120,000 에서 32,000/45,000/60,000 크레딧으로 가격이 낮춰졌다. 유니온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부활캡슐의 가격 또한, 200캐시에서 100캐시로 가격 조정이 있었다.




▲ 부담스러웠던 부캐릭터들의 창고도 이제는 확장해주자!




■ PNA 시스템 미적용 및 클로 장비와 스킬 큐브의 오류 수정 등 유저 편의 개선

이번 패치에서는 눈에 띄는 콘텐츠 추가는 없으나, 지난주 대규모로 업데이트 된 여러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오류를 수정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클로 장비의 경우 물리/마법 치명타 확률 4% 상승 옵션이 누락, 공격 속도가 1.04로 설정되어 있던 오류가 수정되었고, 스킬 큐브에 달려 있는 스킬 체인 관련 옵션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던 오류도 수정되었다.

또한, PNA 시스템 페이지에서 각종 인자를 장착하여 상승시킨 스탯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던 문제도 해결했으며, 이어 스킬 큐브를 장착 후 스킬 레벨을 낮추었을 때, 마스터 스킬 큐브의 효과가 발생하거나, 강제연결 스킬로 연계 시, 단축키 창의 스킬 아이콘이 캔슬된 스킬의 이미지로 출력되던 오류도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인 게이트 지역의 보스 알라우네가 사용하는 전체 화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화상 방지 포션'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수정되어 지옥 같았던 화상 피해의 뜨거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 신규 지역 장비 장착 레벨 다운, 그리고 클로의 오류가 수정



▲ 화상 방지 포션의 수정으로 말도 안되는 대미지에 죽을 일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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