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캡틴잭'과 '꿍' 부활!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인가

게임뉴스 | 임혜성 기자 | 댓글: 26개 |



영원한 선장님 '캡틴잭' 강형우와 팀의 기둥 '꿍' 유병준이 부활한 가운데, 누가 팀에 승리를 안겨줄까.

25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2일 차 경기에서 나진 e엠파이어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현재 리그 2, 3위로 최근 기세가 무섭다. 여름만 되면 기세가 상승해 롤드컵에 진출하는 나진 e엠파이어와 지난 시즌부터 상위권 팀으로 도약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두 팀의 분위기만 봤을 때 나진 e엠파이어가 훨씬 좋다. 아마추어 팀인 아나키에게 패배하며 '나마추어'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그때와는 다르다. 아나키와의 대결에서 당한 불의의 일격 이후, 절치부심한 것이 성적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SKT T1이라는 리그 최강 팀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를 따냈다. 그 변화의 핵심에는 각성한 '꿍' 유병준이 있다.

팀의 메인 오더를 맡은 유병준이 기량을 회복하자, 나진 e 엠파이어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미드 라인전에서 지지 않으니, 할 수 있는 오더가 많아졌다. '와치' 조재걸과 '퓨어' 김진선도 오더가 살아나니 과감한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유병준의 기량 회복이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나진 e엠파이어에 '꿍' 유병준이 부활했다면, 진에어 그린윙스에선 '캡틴잭' 강형우가 그렇다. '스위트' 이은택과 '파일럿' 나우형 듀오에게 밀려 좀 처럼 출전 기회를 가지지 못하던 선장님이 돌아왔다. 또한, 과거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대미지와 화려한 무빙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는 시비르로 대활약을 선보여, 상대의 밴을 유도하기도 했다.

현재 주류로 꼽히는 모든 챔피언을 다루면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강형우의 기량이 상승하면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매 경기 제대로 된 항로를 선택하고 있다. 그를 보좌하는 '체이' 최선호도 진에어 그린윙스라는 비행기를 운행하는 데 크게 한몫하고 있다. 과감한 이니시에이팅과 공격적인 라인전을 통해 선장님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1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1승은 시즌 초반의 그것보다 훨씬 귀중하다. 어떤 팀이 승리할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치열한 대결에 벌써 기대된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2일 차 일정

1경기 - 아나키 vs 스베누 소닉붐 (낮 12시)
2경기 - 1경기 - 진에어 그린윙스 vs 나진 e엠파이어 (1경기 종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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