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KOO 타이거즈, '위즈덤' 김태완 맹활약 힘입어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151개 |




KOO 타이거즈가 2세트에서도 CJ 엔투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위즈덤' 김태완의 이블린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CJ 엔투스가 '맥스' 정종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간만에 출전한 정종빈의 선택은 모르가나. 역시 오랜만에 등장하는 챔피언이었다.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라인 스왑 과정에서 KOO 타이거즈가 상대 탑 라인에 빠르게 뭉쳐 압박을 가했다. CJ 엔투스가 잘 대처했지만, 손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나르가 쓰러뜨려야 했던 미니언들 중 꽤 많은 수가 타워에 희생됐다. 또한, 봇 라인에서 KOO 타이거즈가 갱킹을 성공시키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KOO 타이거즈는 계속 상대 탑 라인을 집중 공략했다. '샤이' 박상면의 나르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다소 무리하게 타워 다이브를 시도한 상대 이블린을 같이 데려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상대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느낀 KOO 타이거즈는 미드 라인으로 눈을 돌렸고, 계속 이득을 취했다.

경기 내내 '위즈덤' 김태완의 이블린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탑 라인과 미드 라인에 갱킹을 시도할 때마다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채 꽁꽁 묶여 있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CJ 엔투스가 저력을 발휘했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진 후였다.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는 먼저 물린 상황에서도 순식간에 스킬을 퍼부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어느덧 킬 포인트는 12 대 3으로 벌어졌다.

계속 KOO 타이거즈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탱커 라인과 딜러 라인이 본인의 역할을 잘 해냈다. 연이은 한타에서 KOO 타이거즈의 승전보가 울렸다. 결국, KOO 타이거즈가 상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의 한타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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