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kt 롤스터, 완벽한 운영과 바론 스틸로 쐐기를 박으며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93개 |



kt 롤스터가 깔끔한 운영과 바론 스틸로 나진 e엠파이어를 쓰러트렸다.

2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일 차 경기 kt롤스터와 나진 e엠파이어의 2세트에서도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1세트와 다르게 나진 e엠파이어가 탑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kt 롤스터가 노련하게 쉔의 궁극기를 통해 이득을 챙기며 격차를 벌린 후 2일 차 승자가 됐다.




2세트에서도 kt 롤스터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와치' 조재걸의 이블린이 과감하게 kt 롤스터의 레드 정글 카운터를 시도했으나, 근처에 있던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패시브로 이블린을 감지해냈다. '엣지' 이호성의 아지르가 조금 더 빠르게 합류를 했고, 도망가던 이블린을 '황제의 진영'으로 잡았다.

하지만 1세트와 다르게 나진 e엠파이어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kt 롤스터의 아지르와 렉사이가 다이브를 통해 '꿍' 유병준의 빅토르를 잡아내려 했으나, 빅토르의 대처가 완벽했다. 근처에 있던 이블린과 순간이동을 통해 '듀크' 이호성의 쉬바나가 합류해 렉사이를 잡아내며 첫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탑에서 쉬바나가 '썸데이' 김찬호의 쉔을 상대로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부터 상대 타워 뒤로가 계속해서 cs를 먹었고, 정글 몹까지 먹으며 성장 격차를 벌렸다. 쉔에게 강력한 데미지 딜교환을 넣은 뒤 상대 블루 버프까지 잡아내며 아지르의 성장을 방해했다. 하지만 무난하게 잘 성장한 '애로우' 노동현의 코그모가 이블린을 잡아냈고, 봇에서 데미지 교환을 통해 상대를 귀환 시킨 후 드래곤을 잡아냈다.

서로 주고받는 한타가 계속됐다. 봇 라인에서 '피카부' 이종범의 쓰레쉬가 상대를 끌어들였고, 쉔의 궁극기를 통해 코그모가 킬을 챙기며 베인과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나진 e엠파이어의 빅토르가 자리를 비운 사이 kt 롤스터가 순간 뭉쳐 미드 1차 타워와 함께 알리스타를 잡아냈고, 2차 타워까지 손쉽게 밀어냈다. 봇 라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빅토르가 없는 틈을 타 강하게 압박해 2차 타워를 파괴하며 나진 e엠파이어를 흔들었다.

하지만 나진 e엠파이어에게는 압도적으로 성장한 쉬바나가 있었다. 그걸 kt 롤스터는 가만두지 않았다. 순식간에 모여 잘 성장한 쉬바나를 잘라냈다. 연이어 쉬바나가 전사한 시간에 이니시에이팅을 열어 상대 챔피언 모두를 전사시켰다. kt 롤스터가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쓰레쉬의 정확한 스킬 적중이 빛을 발했다.

계속해서 나진 e엠파이어가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미드 억제기 타워를 공짜로 내줬다. 나진 e엠파이어는 바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바론에서 한타가 벌어졌고, 나진 e엠파이어가 바론 사냥에 성공하는 것 같았다. 이때 kt 롤스터의 렉사이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파고들며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진영까지 좋던 kt 롤스터가 대승리를 거뒀다. 그대로 적진으로 달린 kt 롤스터는 미드 억제기와 봇 억제기를 밀어냈고, 드래곤까지 챙겨 변수를 없앴다.

kt 롤스터의 선택은 불보듯 뻔했다. 유일하게 억제기가 살아있는 탑 라인으로 돌격해 한타를 열었고, 또다시 승리했다. 3억제기 파괴에 이어 그대로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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