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0일 차 SKT T1과 KOO 타이거즈의 대결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SKT T1이 엄청난 속도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SKT T1은 일찌감치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며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조합상 화력에서 앞서는 SKT T1이 주도권을 잡자 매섭게 상대를 몰아 세웠다. 특히, 상대 정글 지역 부쉬에 설치된 투명 감지 와드가 약 12분 동안 파괴되지 않으며 엄청난 역할을 했다. 한타에서는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과감하면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다음 세트에도 SKT T1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초반에는 KOO 타이거즈가 좋아 보였지만, SKT T1은 정확한 CC 연계를 바탕으로 치고 나갔다. 상대가 유리한 타이밍에도 과감하게 돌파했고, 자신들의 유리할 때는 그 스노우볼을 크게 굴릴 줄 알았다. 결국, SKT T1이 KOO 타이거즈를 깔끔하게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0일 차 결과
1경기 SKT T1 vs KOO 타이거즈 - SKT T1 2:0 승리
1세트 - KOO 타이거즈 패 vs 승 SKT T1
2세트 - SKT T1 승 vs 패 KOO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