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화끈했던 진에어 그린윙스, 발빠른 합류로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14개 |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가 두 개의 순간이동을 활용한 '홍길동 메타'로 승리를 거뒀다. 잦은 한타 없이도 운영의 힘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진에어가 탑 라인 쪽 바위게 근처에 머물던 상대 그라가스를 쓰러뜨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또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6레벨을 찍자마자, 팀원들과 함께 봇 라인으로 날아가 또 한 번 킬을 올렸다. 한 번 실패했던 미드 라인 갱킹도 또 다시 시도해 깔끔하게 성공했다.

기세를 탄 진에어는 상대 레드 버프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헤카림이 진에어의 진영 쪽으로 잘 파고 드는 듯 했지만, 딜러들이 마음 놓고 대미지를 우겨 넣을 상황이 아니었다. 그 과정에서 '체이서' 이상현의 니달리가 라이너 급 성장세를 보였다.

계속해서 진에어의 분위기였다. '순간이동'을 두 명이나 들고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상대를 계속 끊어냈다. 삼성은 성장을 위한 최소한의 전진조차 힘겨워했다. 이미 삼성의 정글 지역은 삼성의 것이 아니었다. 진에어는 경기 시작 약 20분만에 상대와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렸다.

답답한 상황을 맞이한 삼성이 바론 지역에 머물던 상대 니달리와 애니를 노렸다. 진에어가 잘 빠져나갔지만, 삼성의 집요함이 상대의 기세를 한 번 꺾었다. 그리고 바론을 치던 상대의 뒤를 제대로 노려 상대를 전멸시켰다.

하지만 이미 초반부터 벌어졌던 격차가 너무나도 컸다. 양 팀이 크게 부딪힌 봇 라인 한타와 탑 라인 한타에서 진에어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스위트' 이은택의 애니가 두 번 모두 화끈한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하며 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결국, 진에어가 3세트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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