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자르반 4세와 함께라면 패기가 생긴다! 스베누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61개 |




스베누 소닉붐이 미드 자르반 4세를 꺼냈다. 마법사형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기만 하면 굉장히 위력적인 챔피언이고, 1세트처럼 어물거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진에어는 마오카이-브라움-그라가스의 안정적인 전방 라인 뒤에서 빅토르와 코그모가 화력을 내뿜는 조합이었다.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선취점이 나오지 않았다. CS를 수급하며 중후반을 바라보는 양 팀.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의 정글러 '체이서' 이상현의 공격 본능은 이런 루즈함을 참지 못했다. 스베누의 알리스타가 5레벨인 것을 노려, 이상현의 그라가스는 환상적인 갱킹에 성공했다. 알리스타와 코르키, 두 명의 희생자를 낸 스베누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13분경 봇 라인에서 스베누의 시원한 공격이 시작됐다. 자르반 4세와 럼블, 알리스타가 그린윙스를 밀어냈다. 자르반 4세는 화력 뿐만이 아니라 높은 체력, 주문 포식자의 보호막으로 꽤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다.

스베누는 유리했고, 드래곤 스택을 차근차근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는 후반 캐리의 대표주자인 코그모가 있었다. 돌진하는 챔피언이 많은 스베누가 한타에서 어떻게 싸우느냐가 관건이었다.

28분경 큰 한타가 벌어졌다. 스베누 소닉붐이 그라가스를 끊어 보려 싸움을 걸었는데, 순간 이동으로 합류한 '트레이스' 여창동의 마오카이가 스베누 소닉붐을 꽁꽁 묶었다. 스베누 소닉붐의 자르반 4세가 코그모를 암살하려 공중으로 뛰었다. 하지만 그 순간 탈진에 화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진에어 그린윙스의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코그모가 엄청난 화력을 쏟았다. 결국, 이 싸움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대승을 거두고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28분 동안 지속했던 유리함을 한 순간에 잃어 버린 스베누 소닉붐. 그 동안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그들은 마치 백사장의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하지만 스베누 소닉붐은 포기하지 않았다. 36분경 진에어 그린윙스는 승리를 예감하고 한타를 열었지만, 스베누 소닉붐의 독기 품은 반격을 맞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운명의 45분, 진에어 그린윙스는 또 조급하게 한타를 열었다. 스베누의 자르반 4세는 코그모를 완벽 마크했고, 제압했다. 이 한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스베누가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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